[앵커]
조국혁신당 성 비위 사건과 2차 가해 의혹에 대한 후폭풍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도부가 책임지고 총사퇴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정기국회 일정이 본격화되면서 여야 대치도 가팔라질 전망입니다.
홍서현 기자입니다.
[기자]
조국혁신당 지도부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총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김선민 당 대표 권한대행은 "법적 절차를 넘어 피해자들의 마음의 상처까지 보듬지 못했다"며 거듭 사죄의 뜻을 밝혔습니다.
당 지도부뿐만 아니라 성 비위 사건과 관련해 논란이 불거진 인사들 역시 줄줄이 직에서 물러났습니다.
황현선 사무총장은 "조국 원장에게 겨눈 화살을 자신에게 돌려달라"며 사무총장직을 자진 사퇴했고,
"성희롱은 범죄가 아니"라는 발언으로 혁신당 윤리위에 제소된 이규원 사무부총장도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민주당에서도 이 사건과 관련한 2차 가해성 발언으로 당 윤리감찰단 조사를 받고 있는 최강욱 교육연수원장 역시 "자숙하고 성찰하겠다"며 직에서 물러났습니다.
혁신당이 성 비위 사건으로 내홍에 빠진 가운데, 이번 주부터 정기국회 일정이 본격화할 예정이어서 여야 간 대치 전선도 가팔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9일과 10일엔 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각각 교섭단체 연설에 나서 '내란 종식'과 '의회 독재' 프레임으로 충돌할 전망입니다.
특히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의 체포동의안과, 민주당이 추진 중인 '더 센 특검법'이 이번 주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보여 정기국회 초반부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8일)로 예정된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에서 협치의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
[영상편집 정혜진]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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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현(hsseo@yna.co.kr)
조국혁신당 성 비위 사건과 2차 가해 의혹에 대한 후폭풍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도부가 책임지고 총사퇴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정기국회 일정이 본격화되면서 여야 대치도 가팔라질 전망입니다.
홍서현 기자입니다.
[기자]
조국혁신당 지도부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총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김선민 당 대표 권한대행은 "법적 절차를 넘어 피해자들의 마음의 상처까지 보듬지 못했다"며 거듭 사죄의 뜻을 밝혔습니다.
당 지도부뿐만 아니라 성 비위 사건과 관련해 논란이 불거진 인사들 역시 줄줄이 직에서 물러났습니다.
황현선 사무총장은 "조국 원장에게 겨눈 화살을 자신에게 돌려달라"며 사무총장직을 자진 사퇴했고,
"성희롱은 범죄가 아니"라는 발언으로 혁신당 윤리위에 제소된 이규원 사무부총장도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민주당에서도 이 사건과 관련한 2차 가해성 발언으로 당 윤리감찰단 조사를 받고 있는 최강욱 교육연수원장 역시 "자숙하고 성찰하겠다"며 직에서 물러났습니다.
혁신당이 성 비위 사건으로 내홍에 빠진 가운데, 이번 주부터 정기국회 일정이 본격화할 예정이어서 여야 간 대치 전선도 가팔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9일과 10일엔 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각각 교섭단체 연설에 나서 '내란 종식'과 '의회 독재' 프레임으로 충돌할 전망입니다.
특히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의 체포동의안과, 민주당이 추진 중인 '더 센 특검법'이 이번 주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보여 정기국회 초반부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8일)로 예정된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에서 협치의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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