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충남과 호남 곳곳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전북 군산은 시간당 152.2㎜의 극한 호우가 떨어져 57년 만에 최고 폭우로 기록됐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차량 뿐 아니라 상가 일대가 침수되는 등 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지금도 호남 지방에 붉은색으로 보이는 강한 비구름이 발달해 있고요.

이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10~40mm의 물벼락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전북 일부 지역은 오전까지 시간당 최대 70mm의 폭우가 더 퍼붓겠고요.

오후에도 호남 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비가 더 집중되겠습니다.

산사태나 침수 위험이 큰 만큼 계속해서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도권과 강원 지역은 오전에 비가 그치겠고요.

남부지방은 오후까지 비가 더 이어지겠습니다.

앞으로 전북에 최대 120mm 이상, 광주와 전남 북부에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더 오겠고, 충남 남동부에도 80mm가 넘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한편, 비 소식이 절실한 강릉은 비의 양이 5mm 미만으로 적어 가뭄이 해갈되기는 어렵겠습니다.

비가 내리고 있지만 더위는 물러가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남부지방과 동해안에 폭염특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낮 동안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올라 무덥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은 29도가 예상되고요.

대전과 광주 29도로 서쪽은 30도 안팎을 보이겠고요.

대구는 31도, 경주 32도,포항도 3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이번 주, 밤더위는 점차 완화될 텐데요.

낮에는 늦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또 당분간 남부와 제주를 중심으로 비구름이 자주 발달하겠습니다.

추가 호우 피해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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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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