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에서 요란한 폭우 속에 밤사이 5천 회가 넘는 낙뢰가 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9월 한 달간 충남에서 관측된 낙뢰 횟수의 3배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특히, 극한호우 속에 충남 서천군과 보령시에서만 각각 1천 번 넘는 벼락이 치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북쪽 차고 건조한 공기와 남쪽에서 올라오는 고온다습한 바람이 충돌하면서 대기 불안정으로 단시간에 많은 낙뢰가 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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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혁(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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