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한화가 '대전왕자' 문동주의 호투 속에 삼성을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KIA는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2회 초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든 한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빅이닝을 만들었습니다.

이원석, 손아섭, 하주석의 연속 안타로 순식간에 넉 점을 쓸어 담으며 삼성 선발 이승현을 마운드에서 내렸습니다.

'대전 왕자' 문동주는 2회 말 디아즈에게 솔로포를 허용했지만, 강속구를 앞세운 삼진쇼로 리드를 지켰습니다.

문동주가 마운드에서 내려간 7회 1사 후 한화는 삼성에 5-4 턱밑 추격을 허용했지만, 8회초, 문현빈의 적시타에 이은 노시환의 2루타로 2점을 뽑아내 다시 달아났습니다.

문현빈은 펜스를 때린 3루타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문현빈/한화이글스> "잘 쳐보려고 너무 컨택에만 집중하다 보니까 안 좋은 결과가 나와서, 다음 투수부터는 좀 과감하게 돌리자는 생각으로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던 것 같습니다."

문동주는 6⅓이닝동안 9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11승을 챙겼고 8회말 1사에서 구원 등판한 마무리 김서현은 시즌 30세이브째를 올렸습니다.

연패 탈출이 시급한 두 팀의 대결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건 KIA였습니다.

3-3으로 맞선 5회 초 김선빈의 1타점 적시타로 균형을 깼고, 6회 초 터진 4연속 안타에, 프로 데뷔 첫 홈스틸을 만들어낸 박찬호의 활약에 힘입어 석 점을 더 달아났습니다.

역대 세 번째로 2,300번째 경기에 나선 41세 베테랑 최형우는 자축 솔로포를 터뜨린 데 이어 리그 통산 첫 4,400루타를 달성했습니다.

KIA는 4연패 고리를 끊어낸 데 이어 7위로 한 계단 올라섰습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영상편집 박창근]

[그래픽 윤정인]

#한화 #프로야구 #KIA #문현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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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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