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7일)까지 전국 곳곳에서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집니다.

중부와 전북 등에서는 1시간 강수량이 50에서 70㎜에 달하는 곳이 있겠습니다.

가뭄을 겪고 있는 강릉은 빗방울만 떨어질 전망입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이 내륙으로 들어옵니다.

서쪽 지역에서는 붉게 표시된 폭우 강수대도 보입니다.

비구름은 점차 강하게 발달하겠고, 전국 곳곳에 강하고 많은 비를 쏟아내겠습니다.

서쪽 지역으로는 총 강수량이 100㎜ 안팎을 기록하겠습니다.

수도권과 충북 등에선 1시간 강수량이 30에서 50㎜에 달하겠고, 그 밖의 비가 오는 곳에서도 집중호우가 있겠습니다.

충남과 전북 등 비구름의 초입에 있는 곳은 시간당 강수량이 50㎜를 넘기기도 하겠습니다.

이번 폭우는 서로 성질이 다른 바람이 충돌하며 만들어졌습니다.

<최슬이 / 기상청 예보분석관> "북쪽의 한기가 파고들면서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가 강하게 만나는 지역에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지역별 강수 집중시간과 강도를 확인하여 비 피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시기를 바랍니다."

서풍이 서쪽 지역에서 폭우 구름을 만들어 내는 만큼, 산맥의 동쪽인 강원도 영동으로는 비구름이 유입되지 못하겠습니다.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강릉으로는 약하게 빗방울만 떨어지겠습니다.

강원 영동의 지난 6개월 누적 강수량은 426.6㎜로 30년 평년값의 46%에 불과해 관측 사상 최저입니다.

기상학적인 가뭄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500㎜의 강수가 필요합니다.

강원 영동은 앞으로 열흘 간도 강수 예보가 없어, 강릉 지역의 가뭄 '심각' 단계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영상편집 진화인]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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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혁(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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