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미래 핵심 먹거리로 바이오산업에 주목했습니다.

K바이오 혁신을 위한 공개 토론회를 열어, 새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현장 행보를 이어간 건데요.

이 대통령은 규제 완화에 열린 자세를 보이면서도, '공정한 생태계' 구축을 연일 강조했습니다.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가 있던 인천을 석 달 만에 찾은 이 대통령.

다수의 바이오 기업 관계자와 정부부처 장관, 전문가까지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산업 혁신 간담회를 주재했습니다.

'회복과 성장'을 핵심 기조라고 다시금 못 박은 이 대통령은 "바이오는 대한민국 미래산업 중 매우 중요한 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대선 과정에서 미래 산업 발전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로 바이오(B)를 거론한 이 대통령이, 다시 한번 바이오산업 육성 의지를 부각한 겁니다.

<이재명 / 대통령> "정부에서 지원해서 채워주고, 혹여라도 부당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공정한 상황 관리를 해 나가고 세계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경쟁할 때 뒤에서 든든하게 받쳐주는 지원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대통령은 연구개발이 중요한 산업 특성상 정부가 인증 절차를 투명하고 신속히 해주는 게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부 규제가 연구개발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완화해 신속성을 높여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또 기회와 결실을 한 쪽이 독점하지 않도록, '공정 성장'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공정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도 정부가 해야 할 일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미일 순방에서 돌아온 이 대통령은 이달 들어 연일 제조업 현장을 누비며 민생과 경제 성장에 초점을 맞춘 행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영상편집 박은준]

[뉴스리뷰]

#이재명 #K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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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경(jangb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