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늘로 사흘째 방중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이제 관심은 김 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이 언제 열릴지에 쏠리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과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중국 외교부는 김정은 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북중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북중 정상회담이 곧 임박한 것으로 보여요?

<질문 2>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로 돌아가면서 북중러 정상회담은 무산됐습니다. 북중러 정상이 한 자리에 서면서 삼각 연대를 과시하기도 했지만 북중러가 협의체 형태의 실질적 협력 논의는 하지 않았다고 봐야할까요?

<질문 3> 열병식 이후 김 위원장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북러 정상회담을 열었죠. 혈맹 관계를 재확인했고,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초청 의사를 전했다고 하는데요. 두 사람이 껴안기도 하고, 화기애애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북러 정상회담에서는 어떤 얘기를 나눈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을까요?

<질문 4> 북러 정상회담 전후로 북한 수행원들의 행보가 눈에 띄였습니다. 회담이 열리기 전에는 회담장의 실내 온도를 두고 옥신각신하는 모습이 목격되는가 하면, 회담 이후에는 김 위원장이 앉은 의자와 테이블을 수행원들이 닦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는데요. 이런 모습은 어떤 뜻으로 봐야할까요?

<질문 4-1> 김 위원장이 타고 온 열차 내부에는 전용 화장실이 설치돼 있다고 하고요. 호텔을 이용할 때는 수행원이 모발이나 침 등의 흔적을 모두 지우는 작업을 한다고 전해지는데요. 이렇게까지 김 위원장의 생체 정보 유출을 경계하는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질문 5> 시진핑 주석과 푸틴 대통령, 열병식을 지켜보기 위해 톈안먼 망루로 이동하던 중에 '수명 연장'과 '장기 이식'을 주제로 사담을 나눴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두 정상의 대화 어떻게 들으셨어요?

<질문 6> 김 위원장이 중국 방문에 딸 주애를 동행시킨 것을 두고 해석이 분분합니다. 이번 전승절을 참여한 전 세계 수많은 정상들 가운데 자녀를 동반한 사례는 북한이 유일하다고 하는데요. 후계자설, 어떻게 보세요?

<질문 6-1> 열병식에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는데요. 김주애의 동선이 다시 공개될까요?

<질문 7> 중국 전승절 기념행사 참석차 베이징을 방문 중인 우원식 국회의장은 열병식 직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나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눴지만, 김 위원장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리셉션에서도 우 의장은 김 위원장과 상당히 떨어진 곳에 앉아 있는 모습이 CCTV영상에 잡히기도 했는데요. 남북 대화 가능성은 낮아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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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나(bonama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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