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증시입니다.
▲뉴욕증시 동반 하락…관세 불법 판결에 불확실성↑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현지 시간 2일,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5%, S&P500 지수는 0.6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82% 내려 장을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미국 법원으로부터 대부분 불법 판결을 받으면서 재정 불확실성이 커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29일, 미연방 항소 법원이 7대 4 판결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행정명령은 위법이라고 못 박았는데요. 이번 판결은 일단 10월 14일까지 효력이 정지된 상탭니다. 이후 대법원 상고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에 "관세와 이미 확보한 수조 달러가 없었다면 미국은 완전히 파괴되고, 군사력은 소멸했을 것"이라며 "일군의 급진 좌파 판사들은 이를 신경도 쓰지 않았다"고 반발했습니다.
이 같은 소식은 재정 불확실성을 반영하면서 국채금리를 강하게 밀어 올렸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일 오전 8시 30분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7.20bp 오른 4.300%를 기록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항소 의사를 밝힌 가운데 이번 판결이 대법원에서도 확정되면 관세는 철폐되고 미국 정부는 관세로 벌어들인 돈을 되돌려줘야 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미국뿐만 아니라 영국과 프랑스도 재정 불안이 부각되고 일본 또한 정권 불안으로 장기물 금리가 상방 압력을 받았습니다.
▲ 중국 수출길 ‘불안’ AI 거품론까지…엔비디아 주가 약세
미국의 거대 기술기업, 매그니피센트의 동향도 살펴볼까요. 모두 내림세입니다. 엔비디아와 애플, 아마존, 테슬라가 1% 이상 하락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27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로 약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중국 수출용 H20 반도체가 2분기에 단 한 개도 팔리지 않았고, 이번 분기에도 매출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여기에 AI 거품론까지 더해지면서 주가를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루시드 오늘부터 10대 1 액면 병합 적용…11% 폭락
미국의 고급형 전기차 제조업체 루시드의 주가가 무려 10.81% 폭락했습니다. 루시드가 현지시간 2일부터 10대 1 액면 병합을 적용했기 때문으로 보이는데요. 루시드는 주가가 1달러 이하로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액면 병합을 단행했습니다. 주가가 일정 기간 1달러 이하에 머물면 나스닥에서 자동 상장 폐지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3분 증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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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훈(sunghun906@yna.co.kr)
▲뉴욕증시 동반 하락…관세 불법 판결에 불확실성↑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현지 시간 2일,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5%, S&P500 지수는 0.6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82% 내려 장을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미국 법원으로부터 대부분 불법 판결을 받으면서 재정 불확실성이 커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29일, 미연방 항소 법원이 7대 4 판결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행정명령은 위법이라고 못 박았는데요. 이번 판결은 일단 10월 14일까지 효력이 정지된 상탭니다. 이후 대법원 상고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에 "관세와 이미 확보한 수조 달러가 없었다면 미국은 완전히 파괴되고, 군사력은 소멸했을 것"이라며 "일군의 급진 좌파 판사들은 이를 신경도 쓰지 않았다"고 반발했습니다.
이 같은 소식은 재정 불확실성을 반영하면서 국채금리를 강하게 밀어 올렸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일 오전 8시 30분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7.20bp 오른 4.300%를 기록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항소 의사를 밝힌 가운데 이번 판결이 대법원에서도 확정되면 관세는 철폐되고 미국 정부는 관세로 벌어들인 돈을 되돌려줘야 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미국뿐만 아니라 영국과 프랑스도 재정 불안이 부각되고 일본 또한 정권 불안으로 장기물 금리가 상방 압력을 받았습니다.
▲ 중국 수출길 ‘불안’ AI 거품론까지…엔비디아 주가 약세
미국의 거대 기술기업, 매그니피센트의 동향도 살펴볼까요. 모두 내림세입니다. 엔비디아와 애플, 아마존, 테슬라가 1% 이상 하락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27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로 약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중국 수출용 H20 반도체가 2분기에 단 한 개도 팔리지 않았고, 이번 분기에도 매출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여기에 AI 거품론까지 더해지면서 주가를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루시드 오늘부터 10대 1 액면 병합 적용…11% 폭락
미국의 고급형 전기차 제조업체 루시드의 주가가 무려 10.81% 폭락했습니다. 루시드가 현지시간 2일부터 10대 1 액면 병합을 적용했기 때문으로 보이는데요. 루시드는 주가가 1달러 이하로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액면 병합을 단행했습니다. 주가가 일정 기간 1달러 이하에 머물면 나스닥에서 자동 상장 폐지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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