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용열차를 타고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내일 열리는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참석하기 위해선데요.

김 위원장은 첫 다자 외교 무대에 딸 김주애를 동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와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어제 평양을 출발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오늘 오후 5시쯤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약 1,300km 거리를, 기차를 타고 하루 동안 이동한 건데요. 이번에는 북한 관영 매체들이 김 위원장의 동선을 이례적으로 빨리 전하고 사진까지 공개했는데, 이유가 뭘까요?

<질문 2> 김 위원장 방중에 동행한 일행은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최선희 외무상과 김성남 노동당 국제부장 등이 등장하는데요. 조금 전 공개된 사진을 보니, 딸 김주애를 동반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딸을 동반한 의미 무엇일까요?

<질문 2-1> 김주애가 망루에도 함께 오를 가능성이 있을까요? 어느 수준까지 김주애가 활동을 하게 될까요?

<질문 3> 김정은 위원장이 집권 후 다섯 번째 중국 방문인데요. 김 위원장은 이번 열병식을 통해 첫 다자외교 무대에 첫 등장합니다. 북중러 정상이 내일 오전 톈안먼 망루에서 나란히 선 장면은 세계에 어떤 메시지를 던져주게 될까요?

<질문 4> 그런데 러시아에 군대를 파병하면서 러시아 일변도로 대외관계를 유지하던 북한이 다시 중국 방문으로 북중관계 개선을 선택한 이유는 뭘까요?

<질문 5>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만나 "러중 관계는 전례 없이 높은 수준"이라고 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정상회담에서 다양한 협력 문건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국제사회가 주목하고 있는 북중러 3자 회담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6>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전승절 행사에 참석하는 주된 의도는 바로 미국이라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북중관계를 개선해 대미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라는 시각,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이징으로 출발하기 직전에 들른 곳, 대륙간탄도미사일 관련 연구소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신형 ICBM인 '화성-20형' 개발 계획을 공개한 이유는 무엇 때문이라고 보시나요?

<질문 8> 한편 백악관이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달 한미정상회담 당시 사진 40여장을 공개했습니다. 공교롭게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으로 향하던 시각인데요. 미국 정부가 한미정상회담 사진을 공개하면서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에 대해선 침묵하는 의도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9> 중국이 내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을 앞두고 관영언론을 통해 세부 진행 순서를 공개했습니다. 메인 이벤트인 열병식은 약 70분간 진행되는데요. 최신 무기를 선보이는 순간이 이번 열병식에서 가장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여요?

<질문 10> 열병식 참석을 위해 우원식 국회의장도 중국으로 출국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 기회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만나게 된다면 한반도 평화 문제에 관해 논의하겠다고 했는데요. 만남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김정은 #김주애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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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윤(yooniqu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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