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홍현익 전 국립외교원 원장>
중국의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을 하루 앞둔 오후, 김정은 위원장 탄 것으로 추정되는 열차가 베이징역 인근에 도착했습니다.
열병식 참석을 계기로 다자외교 데뷔전을 치르는 김 위원장과, 김 위원장과 한 자리에 모일 중러 정상에게 관심이 모아집니다.
자세한 내용, 홍현익 전 국립외교원 원장과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어제(1일) 전용열차를 타고 평양을 떠난 김정은 위원장이 오늘(2일) 오후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과 동급의 의전, 경호 등 각별한 예우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중국에 20여 개국 정상이 모이는 만큼, 의전 수준이 국가들의 관계를 보여준다고 볼 수 있겠죠?
<질문 2> 북한은 오늘(2일) 새벽 김 위원장이 탄 전용열차가 국경을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목적지인 베이징 도착 전부터 신속하게 보도한 건데, 최고 지도자의 해외 순방 사실을 출발 직후 공개한 건 다소 이례적입니다. 이전 방중 때와 다른 이유가 뭘까요?
<질문 3> 김 위원장이 베이징에서 어떤 일정을 소화할지 관심입니다. 지난 주말 사이 개축을 마친 북한 대사관 쪽 경찰 배치와 경비가 대폭 강화돼 오늘 저녁 김 위원장이 방문이 유력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는데 어떻게 예상하세요? 베이징에 도착한 저녁부터 모습을 보일까요?
<질문 3-1> 김 위원장의 구체적인 방중 일정과 동선은 공개되지 않았는데요. 중국에 머무를는 동안 방문할 가능성이 높은 곳을 추려본다면요?
<질문 4> '최고지도자의 권위' 문제로 다자회의 참석을 꺼릴 것으로 보였던 김 위원장이 예상을 깨고 새로운 외교에 나선 것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국정원은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 의도와 배경에 대해 "한반도 정세를 주도할 최적의 카드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는데요. 북한의 속내가 무엇인지 예상해본다면요?
<질문 5> 국정원은 “이번 방중은 최선희 외무상과 김성남 노동당 국제부장, 현송월 당 부부장 등이 수행하고 있고 배우자 리설주 여사와 김여정 당 부부장이 동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김여정 부부장이 대외관계 총책 역할로 의전 중심 실무를 맡을 것이라는 관측 속에 현송월 부부장이 실무 수행진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데, 어떻게 예상하세요?
<질문 6>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베이징에서 모습을 드러낼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국정원은 김주애의 동행 여부는 확정적으로 단정하긴 어렵다고 판단했는데요. 만약 동행한다면 사실상 후계자임을 공표하는 것으로 볼 수 있을까요?
<질문 7> 중국 전승절 열병식이 열리는 내일(3일), 김 위원장이 시진핑 주석, 푸틴 대통령과 나란히 천안문에 설 것이란 국정원 전망이 나왔습니다. 세 정상이 냉전기 ‘삼각 연대’ 구도를 재현한다는 것 어떤 의미가 있는 건가요?
<질문 8> 국정원은 이번 열병식을 계기로 북중, 북러 양자회담이 열릴 것으로 예상하지만, 북중러 3국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습니다. 세 정상이 나란히 서는 모습을 연출하면서도 회담은 갖지 않는 이유는 뭘까요?
<질문 8-1> 북중, 북러 양자회담에서 북한이 '핵보유국 지위' 인정 요구와 남북을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한 대외정책을 직접 설명할 수 있다는 일부 관측도 나오는데 어떻게 오세요? 중러 정상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까요?
<질문 9> 김 위원장이 이번 방중이 북미 대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도 관심인데요. 국정원은 "(북한은) 미국과의 대화에 선뜻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의 태도를 주시하며 접촉 기회 마련을 모색할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북한은 미국을 향해 핵보유국 지위 인정을 전제로 한 대화 의사를 내비치고 있는데, 이를 두고 계속 평행선을 달릴까요?
<질문 10> 한국 대표단으로 참석하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정은 위원장의 조우 가능성이 낮다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우리 대표단과 김 위원장의 수행단 등 북측 인사가 만날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11> 기념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열병식에서 중국이 보여줄 군사력 어떻게 예상하세요? 미국령 괌과 본토까지 타격할 수 있는 둥펑 계열 미사일과 5세대 전투기인 ‘젠-35’이 등장할 것으로 관측되고, 공중전 무기로는 ‘페이훙(FH)-97’이 등장할 예정인데요. 이 외에 또 어떤 최신식 무기가 공개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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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재(parkpd@yna.co.kr)
중국의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을 하루 앞둔 오후, 김정은 위원장 탄 것으로 추정되는 열차가 베이징역 인근에 도착했습니다.
열병식 참석을 계기로 다자외교 데뷔전을 치르는 김 위원장과, 김 위원장과 한 자리에 모일 중러 정상에게 관심이 모아집니다.
자세한 내용, 홍현익 전 국립외교원 원장과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어제(1일) 전용열차를 타고 평양을 떠난 김정은 위원장이 오늘(2일) 오후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과 동급의 의전, 경호 등 각별한 예우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중국에 20여 개국 정상이 모이는 만큼, 의전 수준이 국가들의 관계를 보여준다고 볼 수 있겠죠?
<질문 2> 북한은 오늘(2일) 새벽 김 위원장이 탄 전용열차가 국경을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목적지인 베이징 도착 전부터 신속하게 보도한 건데, 최고 지도자의 해외 순방 사실을 출발 직후 공개한 건 다소 이례적입니다. 이전 방중 때와 다른 이유가 뭘까요?
<질문 3> 김 위원장이 베이징에서 어떤 일정을 소화할지 관심입니다. 지난 주말 사이 개축을 마친 북한 대사관 쪽 경찰 배치와 경비가 대폭 강화돼 오늘 저녁 김 위원장이 방문이 유력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는데 어떻게 예상하세요? 베이징에 도착한 저녁부터 모습을 보일까요?
<질문 3-1> 김 위원장의 구체적인 방중 일정과 동선은 공개되지 않았는데요. 중국에 머무를는 동안 방문할 가능성이 높은 곳을 추려본다면요?
<질문 4> '최고지도자의 권위' 문제로 다자회의 참석을 꺼릴 것으로 보였던 김 위원장이 예상을 깨고 새로운 외교에 나선 것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국정원은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 의도와 배경에 대해 "한반도 정세를 주도할 최적의 카드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는데요. 북한의 속내가 무엇인지 예상해본다면요?
<질문 5> 국정원은 “이번 방중은 최선희 외무상과 김성남 노동당 국제부장, 현송월 당 부부장 등이 수행하고 있고 배우자 리설주 여사와 김여정 당 부부장이 동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김여정 부부장이 대외관계 총책 역할로 의전 중심 실무를 맡을 것이라는 관측 속에 현송월 부부장이 실무 수행진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데, 어떻게 예상하세요?
<질문 6>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베이징에서 모습을 드러낼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국정원은 김주애의 동행 여부는 확정적으로 단정하긴 어렵다고 판단했는데요. 만약 동행한다면 사실상 후계자임을 공표하는 것으로 볼 수 있을까요?
<질문 7> 중국 전승절 열병식이 열리는 내일(3일), 김 위원장이 시진핑 주석, 푸틴 대통령과 나란히 천안문에 설 것이란 국정원 전망이 나왔습니다. 세 정상이 냉전기 ‘삼각 연대’ 구도를 재현한다는 것 어떤 의미가 있는 건가요?
<질문 8> 국정원은 이번 열병식을 계기로 북중, 북러 양자회담이 열릴 것으로 예상하지만, 북중러 3국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습니다. 세 정상이 나란히 서는 모습을 연출하면서도 회담은 갖지 않는 이유는 뭘까요?
<질문 8-1> 북중, 북러 양자회담에서 북한이 '핵보유국 지위' 인정 요구와 남북을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한 대외정책을 직접 설명할 수 있다는 일부 관측도 나오는데 어떻게 오세요? 중러 정상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까요?
<질문 9> 김 위원장이 이번 방중이 북미 대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도 관심인데요. 국정원은 "(북한은) 미국과의 대화에 선뜻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의 태도를 주시하며 접촉 기회 마련을 모색할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북한은 미국을 향해 핵보유국 지위 인정을 전제로 한 대화 의사를 내비치고 있는데, 이를 두고 계속 평행선을 달릴까요?
<질문 10> 한국 대표단으로 참석하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정은 위원장의 조우 가능성이 낮다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우리 대표단과 김 위원장의 수행단 등 북측 인사가 만날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11> 기념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열병식에서 중국이 보여줄 군사력 어떻게 예상하세요? 미국령 괌과 본토까지 타격할 수 있는 둥펑 계열 미사일과 5세대 전투기인 ‘젠-35’이 등장할 것으로 관측되고, 공중전 무기로는 ‘페이훙(FH)-97’이 등장할 예정인데요. 이 외에 또 어떤 최신식 무기가 공개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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