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

이재명 정부 첫 정기국회가 100일 동안의 대장정에 들어간 가운데 여야는 개회식부터 한복과 상복, 상반된 차림새로 극심한 온도차를 드러냈습니다.

오늘 국회에선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각각 진행되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과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질문 1> 여야가 정기국회 개회식부터 한복과 상복을 입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여야의 입장 들어보시죠.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 "검은 넥타이와 근조 리본을 매고 개원식에 들어가는 것은 의회민주주의를 말살하는 이재명 정권의 독재 정치에 맞서자는 심기일전의 취지…"

<박수현/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국민의힘에 상사가 발생한지 몰랐습니다. 부고를 내주시면 조문하고 슬픔을 함께 나누도록 할 것입니다. 차라리 요즘 유행하는 케데헌에 나오는 저승사자 복장을 하고 오셨으면 오히려 위트도 있고…"

<질문 1-1> 국민의힘은 이번 상복 차림에 대해 의회민주주의를 말살하는 이재명 정권 독재 정치에 맞서자는 심기일전 취지라고 의미를 밝혔고요. 민주당은 상사, 다시 말해 초상이 발생한 줄 몰랐다고 우회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는데요. 양측 발언 어떻게 들으셨어요?

<질문 2> 갈라진 여야의 옷 차림 만큼이나 이번 정기 국회 여야의 모습은 대치 상태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3대 특검 수사기간 연장 등을 골자로 하는 특검법 개정안과 정부조직법 개정한 처리, 또 예산 등과 관련해 벌써부터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데요. 이번 정기 국회,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3> 이런 가운데 정기국회 첫 전장이 방금 전 국회에서 시작됐습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는 건데요. 아무래도 오늘 주목되는 청문회는 역시 과거 음주운전 전력과 논문 표절 논란, 막말 논란 등에 휩싸인 최교진 후보자 청문회거든요. 오늘 청문회, 어떻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하세요?

<질문 4> 우상호 정무수석이 이른바 ‘검찰개혁 강경파’를 향해 “인신공격은 하지 말아야 한다”며 공개 경고장을 던졌습니다. 우 수석은 “논쟁하라고 했더니 싸움을 걸고 있다”며 앞서 검찰개혁과 관련해 정성호 법무장관을 비판한 민형배 의원과 임은정 지검장을 직격했는데요. 정성호 법무장관도 앞서 자신의 검찰개혁 의견을 정면으로 비판한 임은정 지검장의 발언에 대해 "적절해 보이지 않는다"며 불편한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여권 내부에서 벌어지는 이같은 기류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이런 대통령실의 거듭된 진화에도 여권 내 검찰개혁 이견은 여전합니다. 중대범죄수사청의 상위 기관을 행안부로 하기로 했다는 주장이 여당 일각에서 나왔지만, 정성호 장관은 ‘아직 확정된 게 없다’며 선을 긋고 있는 상황인데, 이번 이견, 어떻게 정리될까요?

<질문 6> 윤 전 대통령의 ‘특검 체포 불응’ 당시의 영상이 담긴 CCTV를 열람한 민주당 법사위원들이 당시 상황을 브리핑했습니다. 위원들은 윤 전 대통령이 실제 속옷 차림으로 완강히 저항하고 "자신에게 강제력을 행사하는 것은 위법" “최서원과는 다르다”며 특검과 교도관들을 협박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이에 윤 전 대통령 측은 “망신주려는 위법한 행태”라고 반발했거든요. 이번 상황,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7>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에 이른바 ‘중도’ 성향의 합리적 인사를 중용하는 탕평인사에 나선 가운데, 김민수 최고위원이 “윤 전 대통령 부부 석방”을 공식석상인 최고위에서 언급하고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공식입장은 아니라고 즉각 선을 긋긴 했는데, 장 대표,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까요?

지금까지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기국회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이재명정부 #인사청문회 #윤석열 #체포불응 #CCTV #법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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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동(kimp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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