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증시입니다.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선반영…뉴욕증시, 상승 마감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현지 시간 27일,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2%, S&P500 지수는 0.2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21% 올라 장을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벤치마크인 S&P 500 지수에서 비중이 가장 큰 엔비디아는 시장을 지탱하는 인공지능 AI 테마가 지속될지 가늠하는 핵심 지표입니다.

S&P500 지수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강세를 이어갔는데요.

장 마감 직후에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이 발표됐습니다.

예상치를 소폭 웃돌면서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지난 7월 27일로 끝난 2분기 매출이 467억 4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56% 급증했습니다.

순이익은 1년 전보다 59% 증가한 257억 8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엔비디아는 3분기 매출 예상 전망치를 '540억 달러±2%'로 제시했습니다.

예상치인 531억 달러를 약간 웃도는 수준입니다.

핵심 부문인 데이터 센터 매출은 411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그런데, 시장의 예상치인 413억 달러에 못 미쳤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시간외 거래에서 3%대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엔비디아는 6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승인했습니다.

▶통신사업자 에코스타 주가 15.51%↑

유독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 기업들이 눈에 띄었는데요.

통신사업자 에코스타는 15.51% 급등했습니다.

무선 주파수 라이선스를 AT&T에 230억 달러에 매각했다는 소식에 전날엔 주가가 무려 70% 폭등했었습니다.

개발자 데이터 플랫폼 몽고DB는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한 뒤 주가가 38% 폭등했습니다.

미국 소매 판매점 콜스는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2배 가까이 웃돌면서 주가가 24% 급등했습니다.

미국 의류업체 아메리칸이글은 미국 팝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와 약혼한 미식축구 선수 트래비스 켈시와 협업을 발표한 영향으로 8.54% 뛰었습니다.

▶미국 재무장관 "트럼프, 가을에 연준 의장 결정"

이런 가운데,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현지 시간 27일,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인터뷰에서 차기 연방준비제도 의장 후보를 가을에 지명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 보시는 이 곡선은 현지 시간 27일, 미국 국채금리 10년물 추이인데요.

미국 국채 시장에서는 수익률곡선이 가팔라지는 스티프닝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가 연준 흔들기에 나선 것이 단기적으로는 연준이 금리 인하 속도를 높일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미국 국채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고 인플레이션이 뛰는 상황을 채권시장은 예상하고 있는 겁니다.

지금까지 3분 증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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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은(NEWth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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