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이경민 변호사>

김건희 씨에 대한 구속 기한이 오는 31일 만료되는 가운데 특검이 내일 김 씨에 대한 5차 소환 조사를 계획했는데요.

김 씨 측이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을 예고함에 따라 특검 계획에도 차질을 빚을 전망입니다.

한편, 김건희 특검이 내일 통일교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을 소환한단 소식도 전해지면서 권 의원의 진술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이경민 변호사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김건희 특검팀이 내일 국민의힘의 권성동 의원을 소환한단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권성동 의원은 “결백하니 당당하다”고 밝혔는데,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된건데 어떤 의혹 때문에 조사 대상에 오른 건가요?

<질문 2> 이런 가운데 앞서 특검은 내일 한 번 더 김건희씨를 소환 조사를 하겠단 계획이었거든요. 그런데 김 씨는 건강이 안 좋다며 특검에 자필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레 오전 10시에 다시 불러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김건희 씨는 어제 조사에서 '건진법사 청탁 의혹', '통일교의 국민의힘 당무 개입 의혹' 등을 묻는 수사팀에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는데요. 특검은 이르면 오는 금요일 김건희 씨를 구속기소할 방침이라고요?

<질문 4> 현재 특검팀은 법리 검토에도 심혈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등과 관련해 명 씨 측 여론조사 결과를 제공받은 윤 전 대통령 부부를 뇌물수수 혐의 공범으로 적용할 수 있을지를 검토 중인데, 가능할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5> 내일은 한덕수 전 총리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도 진행됩니다. 특검이 전직 총리에 대해 신병 확보에 나선 건 헌정사상 처음있는 일인데요. 54쪽에 이르는 구속영장 청구서에 담긴 6가지 혐의 중, 구속 여부에 가장 중대한 영향을 미칠 혐의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5-1> 지금까지 내란 혐의와 관련해 청구된 구속 영장은 예외 없이 모두 발부됐는데요. 이런 상황이 한 전 총리 구속 여부에도 영향을 미칠까요?

<질문 6> 내란 특검팀이 오늘 해양경찰청 등의 3곳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특히 해양경찰청의 기획조정관이 머물렀던 관사와 자택 등이 대상에 올랐는데요. 특검팀이 해양경찰청까지 강제 수사에 나선 이유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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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선(yousti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