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봉영식 연세대 객원교수>

방미길에 오른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에 도착해 한미 정상회담 준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제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기까지 10시간도 채 남지 않았는데요.

주요 의제는 무엇이고, 또 돌발 변수는 무엇일지, 봉영식 연세대 객원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1> 한미 정상회담이 한국시간으로 새벽 1시 15분에 시작이 되는데요. 백악관이 공개한 일정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집무실에서 먼저, 30분간 회담을 진행한 후에 오찬 자리로 이동하는 걸로 정해졌더라고요? 집무실에서의 30분 회담을 먼저 잡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질문1-1> 특히 30분간의 회담은 풀기자단에 공개될 예정인데요. 이 자리에서 과연 어떤 질문이 오갈지가 관전 포인트일까요?

<질문2> 30분 회담 후에는 백악관의 캐비닛룸으로 장소를 옮겨 오찬 겸 회담을 이어갈 예정인데요. 이 일정은 언론에 비공개 됩니다.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 일정도 아직까진 잡히지 않았는데요. 결국 이 오찬 겸 회담 자리에서 중요한 이야기가 오가게 될까요?

<질문3>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회담 방식에 얼마나 유연하게 대처하는지도 이번 한미정상회담 성패를 가를 주요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이 대통령이 이번 협상에서 고려해야 할 트럼프 대통령의 스타일은 어떤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3-1> 이 대통령이 미국행 전용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책을 보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른바 '거래의 기술'이라는 책인데, 트럼프 협상 기술을 분석하고 회담 전략을 세운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이 어떤 전략으로 회담을 이끌어갈 것으로 보시나요?

<질문4> 이번 일정에서 또 눈길을 끄는 건, 이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한 뒤에 미국으로 향했다는 겁니다. 미국의 루비오 국무장관도 이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기도 했는데요. 이 대통령이 일본을 먼저 방문한 것에 대해선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5> 그런데 이번 방미에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책실장, 그리고 안보실장까지 모두 총출동한 것을 두고, 혹시 회담이 난관에 봉착한 게 아니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그만큼 총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했는데요. 세 실장의 이례적인 방미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6> 정부가 이렇게 총력전을 펼치는 건,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결과에 따라 초반 국정운영 동력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번 정상회담의 여러 의제들 중에 가장 주목해야 할 의제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질문6-1> 미국 언론에서는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과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기금 구체화를 주요 의제로 예상했더라고요? 미 언론이 예상 의제로 두 가지를 꼽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질문7>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워낙에 변칙적이기 때문에 예상 밖의 돌발 제안 등이 나올 수도 있는데요. 미국 언론의 예상대로 미군의 주둔 비용에 대한 분담금 인상 요구 등이 제기된다면, 한국은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질문7-1> 전시작전권 전환 문제 등까지 거론될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8> 한미 정상회담 일정 중 또 한 가지 주목할 일정은 순방 마지막 날에 예정된 필리조선소 시찰입니다. 이때 트럼프 대통령이 함께 동반할 가능성, 또는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마스가 모자를 쓰고 시찰할 가능성도 제기되는데요. 이 일정은 어떤 의미가 담겨있을까요?

<질문9> 그리고 지난달 타결된 관세협상과 관련해 주목할 대목은 바로 농축산물 추가 개방 요구 가능성입니다. 미국 정부는 협상이 타결된 이후에도 계속해서 농축산물 시장을 개방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의제가 돌발 변수가 될 가능성은 없을까요?

<질문10> 한반도 안보와 관련한 의제가 논의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누가 먼저 이야기를 하든 대북 정책과 관련한 대화의 길을 한 번 만들어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어떤 수위로, 어떤 이야기가 오갈까요?

<질문11> 이 대통령이 북한의 김여정 부부장 발언에 대해선 “연연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큰 흐름에 돌출 부분 정도다”라고 언급했는데요. 북한이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신형 미사일 시험을 한 것은 나름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한 거라고 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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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샛별(usb063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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