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양지민 변호사>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내란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특검팀이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편, 특검이 김건희 씨에 대해 내일 다시 소환을 통보했는데, 김 씨 측은 건강 상태를 이유로 내일 출석에 불응한다는 방침입니다.

자세한 소식, 양지민 변호사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질문1> 오늘 오전, 한 전 국무총리가 특검에 재소환 됐습니다. 한 총리는 취재진들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고생하십니다"라고 말하며 입장했는데요. 특검이 약 50일 만에 한 전 총리를 다시 부른 건, 그 사이에 증거가 어느 정도 확보가 됐다는 의미일까요?

<질문1-1> 그런데 한 전 총리는 앞서 헌법재판소와 국회 등에서 “계엄 선포문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바 있는데요. 과연 오늘 한 전 총리의 진술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질문2> 특검은 한 전 총리가 계엄 선포 절차 전후 의사 결정 등에 깊이 관여했다고 보고 ‘핵심 공범’이라고 판단하고 있는데요. 오늘 한 전 총리에게 어떤 내용을 집중적으로 물을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2-1> 특히 특검팀은 한 전 총리가 계엄 문건 등을 챙겨 살펴보는 장면이 담긴 대통령실 CCTV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오늘 조사에서 이 증거는 어떻게 활용이 될까요?

<질문3> 또 계엄 당일 한덕수 전 총리가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통화한 사실도 드러났는데요. 특검은 한 전 총리가 계엄 해제 과정을 방해했다고도 의심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단순 통화를 한 것 만으론 입증이 어려울 텐데, 어떤 부분을 들여다볼까요?

<질문3-1> 오늘 한 전 총리에 대한 조사 내용에 따라 계엄 해제 의결 방해 의혹과 관련해 추경호 전 원내대표나 국민의힘 의원들 수사로도 확대될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4> 이런 가운데 특검팀은 김건희 씨에게 내일 오전 10시에 다시 출석할 것을 통보했는데요. 김 씨 측은 건강상의 사유를 들며 "특검에 불출석 사유서 제출 예정"이라고 밝혔어요?

<질문 5> 앞서 김건희 씨는 구속 후 두 번째 소환 조사에서도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어제 김 씨에 대해 실제 조사가 이뤄진 시간은 총 3시간 12분밖에 되지 않았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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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선(yousti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