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서정빈 변호사>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씨가 구속된 이후 두번째 소환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건희씨 일가의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 씨도 구속 이후 첫 조사가 이뤄지면서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는 모습인데요.

관련 내용 서정빈 변호사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오전 조사는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 관련 질문이 주를 이뤘다. 오후에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특검은 "도이치모터스 부분이 조사량이 좀 된다"고 전했는데요. 어떤 부분을 확인할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2> 김건희 씨가 구속 후 두 번째 특검 소환 조사에서도 대체로 진술거부권을 행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떤 의미라고 봐야 할까요?

<질문 2-1> 김건희씨는 특검에 출석은 하지만, 대부분 진술거부를 하고 있고요. 이러면 출석의 의미가 없는 것 아닌가 싶은데요. 특검팀은 모레 오전 10시 추가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이처럼 계속 수사를 이어가는 것의 의미는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3> 특검팀은 오늘 같은 시각 '건진법사' 전성배씨와 김건희 일가의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씨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각각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런만큼 대질조사가 이뤄질지도 관심이었는데 대질조사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그 배경은 뭐라고 보세요?

<질문 4> '집사게이트'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예성 씨는 구속된 이후 처음으로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건희 씨와의 친분을 이용해 대기업들로부터 거액을 투자받고 그중에 일부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데 어떤 부분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을 것으로 보세요?

<질문 5> 김예성 씨는 법원에서 김건희 씨가 이익에 민감해 누굴 위해 영향력을 행사할 사람이 아니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집사 게이트' 의혹을 부인한건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건진법사' 전성배씨 역시 소환조사가 진행됐습니다. 특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소환조사가 이루어진 건데요. 전성배씨는 통일교 관련 청탁을 받고 김건희씨에게 고가의 물품을 전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데 전 씨는 물건은 받았지만 잃어버려서 김건희씨에게 전달하지 않았다는 주장인데요. 오늘 조사에서 진술이 바뀔 가능성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7> 김건희 여사에게 각종 청탁을 하려고 했다는 의혹을 받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 부분이 변수가 될 수도 있을까요?

<질문 8>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당시 김 여사 계좌를 관리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는 내일 소환 조사할 예정인데요. 이 전 대표는 특검 조사에서 김건희와 대질 신문하고 싶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유가 뭐라고 보세요?

<질문 9> 윤 전 대통령은 건강 악화를 이유로 오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연속 불출석했습니다. 재판부는 출석 거부로 보고 궐석 재판으로 진행했는데요. 윤 전 대통령, 특검 조사도 재판도 모두 거부하는 편이 더 유리하다고 판단한 걸까요?

<질문 10> 마지막으로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부부에게 공동으로 계엄 책임을 묻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제기됐습니다. 이번 소송은 선정당사자 소송 형태로 진행된다고 하는데, 선정당사자 소송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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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나(bonama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