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합뉴스TV는 김건희 씨에게 전달된 고가 시계에 대한 의혹을 연속으로 보도해드리고 있습니다.

김 씨에게 시계를 건넨 사업가는 해당 모델을 김 씨가 직접 골랐다고 연합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는데요.

특검은 시계의 실물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건희 씨에게 5천만 원대 시계를 건넨 사업가는 명품을 잘 모르던 김 씨가 영부인이 된 이후 보석 등에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을 따라 외교 행사를 다니다 보니 명품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는 것이 사업가의 설명입니다.

<서성빈 / 시계 구매자·사업가> "명품도 잘 몰라, 그런 게 있어요? 그러지. (외교 자리를 가니깐) 이게 아니더라 나보고. 서 회장이 몰라서 그렇지 정말 창피할 정도로 많이 하고 다닌다는 거야."

이후 김씨에게 시계 브랜드와 모델 등을 일부 추천했고, 김씨가 직접 자신이 착용할 시계를 골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서성빈 / 시계 구매자·사업가> "선생님이 안목이 있으니깐 알아서 해주세요 그랬어요. 아유 그래도 정확히 얘기를 해야죠 (라고 했죠.) 부담스럽 잖아요. 그러니깐 자기가 확정을 했죠. 이거로 해주세요 얘기가 된 거죠."

김 씨가 고른 제품은 '바쉐론 콘스탄틴의 아메리칸 1921'이란 여성용 시계 모델입니다.

1920년대 초 미국에서 만들어진 이른바 '드라이브 워치'로, 당시 5,400만 원을 호가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김 씨 오빠의 장모집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이 시계의 상자와 보증서만 확보한 상황입니다.

현재 특검팀은 시계 구입 자금의 출처와 실물 시계의 행방 등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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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재용(paeng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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