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배종호 세한대 교수, 김동원 국민의힘 대변인>

지금 이 시각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 임명식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미래 지향적 대외 정책 기조도 밝혔는데요.

관련 내용 두 분과 짚어봅니다.

배종호 세한대 교수, 김동원 국민의힘 대변인 어서오세요.

[질문1] 지금 이 시각, 광화문에서는 국민과 함께 하는 '국민주권 대축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의 정식 취임 행사의 성격인데요. 80명의 국민 대표가 이 대통령에게 '빛의 임명장'을 수여합니다.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2] 이재명 대통령의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사를 관통하는 핵심 주제는 무엇이었다고 보십니까? 25분간 한 연설 중에 '빛'이라는 단어를 가장 많이 사용했는데요. 평화와 미래에 초점을 맞췄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어요?

[질문3] 한일 협력에 속도가 날지도 주목됩니다. 이 대통령은 과거사를 언급하면서도 민감한 부분은 삼가는 방식으로 미래 지향적인 상생 협력을 강조했고요. 이시바 총리도 추도사에서 일본 총리로는 13년 만에 '전쟁의 반성'을 언급했습니다. 이런 부분이 다음 주 정상 간 첫 만남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까요?

[질문4] 우리나라 국민의 일본에 대한 인식이 1989년 이래 최고 수준 호감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부 부침은 있었지만, 과거와 비교할 때 호감도는 꾸준히 상승한 건데요. 앞으로의 한일 관계 방향성 어떻게 잡아야 할까요?

[질문5] 경축사에서 이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새 정부의 원칙을 밝혔습니다. 인내심을 갖고 북한의 호응을 기다리며 대북 화해 정책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습니다. '9·19 남북 군사합의의 선제적·단계적 복원'도 언급했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6] 예고대로 오늘 국민임명식에는 보수 범야권 인사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윤미향 전 의원 등이 포함된 광복절 특별사면에 항의하는 의미인데요. 광복절 특사 찬반 여론도 팽팽하게 갈렸는데, 이 부분이 대통령과 여당 지지율을 끌어내린 요인이라는 분석도 있더라고요?

[질문7] 조국 전 대표, 오늘 0시를 기해 특별사면됐죠. 일각에서 조국혁신당과 더불어민주당의 합당설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일단 혁신당은 선을 긋고 나섰습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는 어떤 유불리가 있을지도 관심인데요?

[질문8]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후보별로 당사 압수수색에 대해 농성을 벌이거나 시위를 하기도 하고요. 표심을 끌어모으기 위한 러브콜을 보내는 모습도 관찰됩니다. 전한길 씨가 장동혁 후보를 공개 지지하기도 했는데요. 당권 주자들의 득표전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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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희(rjs102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