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자 낙마로 공석이었던 교육부와 여성가족부 장관 후임 인선을 단행했습니다.

장관급과 차관 인선도 대거 단행했는데, 정치인보다는 관료와 법조인 출신 발탁이 두드러졌습니다.

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 대통령이 광복절 국민 임명식을 앞두고 1기 내각 구성을 사실상 마무리 지었습니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에 최교진 세종시교육청 교육감을 지명하며, 논문 표절 의혹 등으로 낙마한 이진숙 전 후보의 자리를 메운 겁니다.

<강훈식 / 대통령실 비서실장> "(교육부 장관) 최 후보자는 중학교 교사부터 교육감까지 40여 년을 헌신한 자타공인 교육 전문가입니다."

'갑질 논란' 속에 강선우 의원이 사퇴했던 여가부 장관 후보에는 변호사 출신인 원민경 국가인권위 비상임위원을 지명했습니다.

현역 의원이 다수인 장관에 비해 장관급 위원장과 차관 인사에서는 교수와 관료 출신의 발탁이 두드러졌습니다.

공정거래위원장에는 주병기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를, 금융위원장에는 이억원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을 각각 후보로 인선했습니다.

또 국가교육위원장에는 차정인 부산대 로스쿨 교수를,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장에는 김호 단국대 식품자원경제학과 교수를 각각 위촉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는 김영수 국립중앙박물관 행정운영단장을, 2차관에는 김대현 전 문체부 종무실장을 각각 임명했습니다.

국가정보원 3차장으로는 김창섭 국정원 과학기술부서장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번에 차관급으로 승진한 백승보 조달청장, 안형준 통계청장, 이승돈 농촌진흥청장, 이미선 기상청장은 모두 내부 출신 인사입니다.

산림청장에는 김인호 환경교육혁신연구소장, 민주평통 사무처장으로는 방용승 전북겨레하나 공동대표, 소청심사위원장으로는 정한중 한국외대 로스쿨 교수가 각각 임명됐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영상편집 박은준]

[그래픽 심규택 류경열]

#교육부 #여성가족부 #차관 #인선 #장관 #내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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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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