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건희 특검팀이 '통일교 무더기 입당 의혹' 규명을 위해 중앙당사 압수수색 시도에 나서자, 국민의힘은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결정하며 조국 전 대표 복귀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특검의 중앙당사 압수수색 시도 소식에 국민의힘 전당대회 합동연설회 분위기는 시작부터 얼어붙었습니다.
송언석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긴급 브리핑을 열어 "천인공노할 야당 탄압"이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특검을 앞장세운 이재명 정권의 극악무도한 야당 탄압, 정치 보복에 분노를 금할 수 없습니다…이곳 합동연설회장에 당원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당의 심장이라 할 중앙당사를 압수수색 했다는 것은 유례가 없고 천인공노할 야당 탄압입니다."
특검은 통일교원들이 대거 입당한 의혹이 있다며 당원 명부 전체를 요구했지만, 국민의힘은 전례가 없다며 거부했습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특검이 제출한 20명 중에 당원이 없다"며 "압수수색이 얼마나 불합리하고 폭거인지 알 수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합동연설회에서 당 대표 후보들은 또다시 반탄과 찬탄으로 나뉘어 난타전을 벌였습니다.
반탄파인 김문수 후보는 대여 투쟁노선을 앞세웠고 장동혁 후보는 특검 수사의 부당성을 강조하며 찬탄파 후보들을 맹비난했습니다.
찬탄파인 조경태, 안철수 후보는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극단세력과의 결별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조국혁신당은 조기 전당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모레 0시에 돌아오는 조국 전 대표의 대표직 복귀를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에 따라 혁신당은 현 지도부의 임기를 단축하고,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를 이달 안에 구성해 시기를 확정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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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솔(solemio@yna.co.kr)
김건희 특검팀이 '통일교 무더기 입당 의혹' 규명을 위해 중앙당사 압수수색 시도에 나서자, 국민의힘은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결정하며 조국 전 대표 복귀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특검의 중앙당사 압수수색 시도 소식에 국민의힘 전당대회 합동연설회 분위기는 시작부터 얼어붙었습니다.
송언석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긴급 브리핑을 열어 "천인공노할 야당 탄압"이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특검을 앞장세운 이재명 정권의 극악무도한 야당 탄압, 정치 보복에 분노를 금할 수 없습니다…이곳 합동연설회장에 당원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당의 심장이라 할 중앙당사를 압수수색 했다는 것은 유례가 없고 천인공노할 야당 탄압입니다."
특검은 통일교원들이 대거 입당한 의혹이 있다며 당원 명부 전체를 요구했지만, 국민의힘은 전례가 없다며 거부했습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특검이 제출한 20명 중에 당원이 없다"며 "압수수색이 얼마나 불합리하고 폭거인지 알 수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합동연설회에서 당 대표 후보들은 또다시 반탄과 찬탄으로 나뉘어 난타전을 벌였습니다.
반탄파인 김문수 후보는 대여 투쟁노선을 앞세웠고 장동혁 후보는 특검 수사의 부당성을 강조하며 찬탄파 후보들을 맹비난했습니다.
찬탄파인 조경태, 안철수 후보는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극단세력과의 결별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조국혁신당은 조기 전당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모레 0시에 돌아오는 조국 전 대표의 대표직 복귀를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에 따라 혁신당은 현 지도부의 임기를 단축하고,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를 이달 안에 구성해 시기를 확정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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