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씨가 구속된 가운데 내일 김 씨에 대한 구속 뒤 첫 조사가 진행됩니다.
특검팀은 김 씨 혐의 입증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방준혁 기자
[기자]
네, 특검팀이 서울남부구치소에 구속 수감된 김건희 씨에게 내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구속영장 발부 이틀 만이자 지난 6일에 이어 두 번째 소환 조사입니다.
특검은 김 씨를 구인한 어제를 기준으로 최장 20일 동안 김 씨를 구속해 수사한 뒤 기소 여부를 결정하게 되는데요.
내일 조사에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영장에 포함된 혐의부터 다시 살펴볼 걸로 보입니다.
김 씨 측은 일단 조사에 응할 것을 검토하고 있지만 김 씨의 건강 상태가 변수로 꼽힙니다.
오늘 오전 김 씨를 접견한 변호인은 "수감 뒤 식사를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출석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검은 김 씨가 조사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도 대비하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방 기자, 특검팀이 인테리어 업체 등을 상대로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섰죠.
이것도 김건희 씨와 연관이 있습니까?
[기자]
네,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관저 이전 과정에서 불거진 특혜 의혹과 관련해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은 관저 공사를 총괄한 인테리어 업체 '21그램'의 사무실과 대표 자택, 업무를 총괄했던 김오진 전 대통령실 관리비서관의 자택과 감사원 등입니다.
영장에는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등 혐의가 적시됐습니다.
김건희 씨가 운영했던 코바나컨텐츠 전시에 후원사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던 '21그램'은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 한남동 대통령 관저 공사를 경쟁 없이 수의 계약으로 맡아 특혜 의혹이 제기된 바 있는데요.
특검은 확보한 압수품 등을 토대로 관저 이전 과정에 김 씨가 관여한 정황이 있는지 살필 것으로 보입니다.
건진법사 청탁 의혹과 관련해선 특검팀은 국민의힘 여의도 당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특검은 지난 2022년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통일교 교인들의 조직적인 입당 움직임 등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오는 18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앵커]
김건희 씨의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 씨가 어제 체포됐죠.
특검이 오늘도 김 씨를 상대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고요.
[기자]
네, 김예성 씨는 어제 귀국한 직후 공항에서 체포돼 특검 조사를 받았습니다.
특검팀은 김 씨와 관련된 렌터카 업체 IMS 모빌리티가 기업들로부터 대가성 투자를 받았다는 의혹과 함께 윤석열 정부 공직기강비서관실이 봐주기식 조사를 한 건 아닌지 살피고 있는데요.
김 씨는 어제 조사에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는 않았지만,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오늘도 김 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르면 오늘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검은 김 씨를 비롯해 김건희 씨 주변 인물들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며 김건희 씨 혐의 입증에 주력할 걸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방준혁(bang@yna.co.kr)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씨가 구속된 가운데 내일 김 씨에 대한 구속 뒤 첫 조사가 진행됩니다.
특검팀은 김 씨 혐의 입증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방준혁 기자
[기자]
네, 특검팀이 서울남부구치소에 구속 수감된 김건희 씨에게 내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구속영장 발부 이틀 만이자 지난 6일에 이어 두 번째 소환 조사입니다.
특검은 김 씨를 구인한 어제를 기준으로 최장 20일 동안 김 씨를 구속해 수사한 뒤 기소 여부를 결정하게 되는데요.
내일 조사에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영장에 포함된 혐의부터 다시 살펴볼 걸로 보입니다.
김 씨 측은 일단 조사에 응할 것을 검토하고 있지만 김 씨의 건강 상태가 변수로 꼽힙니다.
오늘 오전 김 씨를 접견한 변호인은 "수감 뒤 식사를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출석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검은 김 씨가 조사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도 대비하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방 기자, 특검팀이 인테리어 업체 등을 상대로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섰죠.
이것도 김건희 씨와 연관이 있습니까?
[기자]
네,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관저 이전 과정에서 불거진 특혜 의혹과 관련해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은 관저 공사를 총괄한 인테리어 업체 '21그램'의 사무실과 대표 자택, 업무를 총괄했던 김오진 전 대통령실 관리비서관의 자택과 감사원 등입니다.
영장에는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등 혐의가 적시됐습니다.
김건희 씨가 운영했던 코바나컨텐츠 전시에 후원사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던 '21그램'은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 한남동 대통령 관저 공사를 경쟁 없이 수의 계약으로 맡아 특혜 의혹이 제기된 바 있는데요.
특검은 확보한 압수품 등을 토대로 관저 이전 과정에 김 씨가 관여한 정황이 있는지 살필 것으로 보입니다.
건진법사 청탁 의혹과 관련해선 특검팀은 국민의힘 여의도 당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특검은 지난 2022년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통일교 교인들의 조직적인 입당 움직임 등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오는 18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앵커]
김건희 씨의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 씨가 어제 체포됐죠.
특검이 오늘도 김 씨를 상대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고요.
[기자]
네, 김예성 씨는 어제 귀국한 직후 공항에서 체포돼 특검 조사를 받았습니다.
특검팀은 김 씨와 관련된 렌터카 업체 IMS 모빌리티가 기업들로부터 대가성 투자를 받았다는 의혹과 함께 윤석열 정부 공직기강비서관실이 봐주기식 조사를 한 건 아닌지 살피고 있는데요.
김 씨는 어제 조사에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는 않았지만,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오늘도 김 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르면 오늘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검은 김 씨를 비롯해 김건희 씨 주변 인물들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며 김건희 씨 혐의 입증에 주력할 걸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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