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일대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곳에서 호우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들께서 저희 연합뉴스TV에 현장 영상을 보내주고 계신데요.

함께 보겠습니다.

오늘 오전 인천 가좌동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인도와 차도에 빗물이 가득 찼는데요.

도로를 달리는 승용차 바퀴가 모두 잠길 정도입니다.

이어서 보실 영상은 인천 서구에 사시는 시청자께서 보내주신 영상입니다.

지하 상가로 보이는데요. 계단을 따라 빗물이 폭포수 처럼 쏟아집니다.

물건들도 떠내려 올 정도인데요.

급하게 모래 주머니로 입구를 막고 있지만, 역부족입니다.

멈춰선 에스컬레이터 앞으로는 아마 옷가지등이 떠밀려 내려온 것 같은데요.

피해가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인천역 앞 도로도 물바다가 됐습니다.

도로로 나가려던 시민은 침수된 상황을 보고 어찌할 바를 모르는 모습인데요.

대형 시내버스 바퀴가 지나갈 때마다 파도가 치듯 물살이 밀려 올 정도입니다.

지금 보고 계신 장면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서 제보자께서 보내주신 영상입니다.

택시운전을 하신다는 제보자께서는 일산동부경찰서 앞에서 대기중에 맨홀에서 물이 넘치는 모습을 촬영해서 보내주셨습니다.

인도 한가운데 맨홀에서는 마치 분수처럼 빗물이 역류하고 있습니다.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의 도로는 완전히 계곡처럼 변했습니다.

흙탕물이 성인 정강이까지 올라 찰 정도인데요.

대형 버스가 오갈 때마다 물보라가 일 정도인데요.

차량들도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인근 덕양구청 앞에서 제보자께서 보내주신 영상도 마찬가지인데요.

도로가 침수된 탓에 갈길을 잃은 승용차는 방향을 돌려 나오고 있습니다.

또 그 옆에서는 도로에 침수된 물을 빼려는 듯 한 시민이 허리를 숙여 흙탕물에 손을 집어 넣는 모습도 보입니다.

또 다른 시민들도 연신 물을 빼기 위해 배수구를 찾는 모습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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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빈(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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