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X]

지난 5일 미국 뉴욕 퀸스의 한 부둣가, 경찰관 두 명이 차량 절도 용의자를 추격하고 있습니다.

당장 멈추라는 경찰관의 요구에도, 용의자 매튜 스워포드(24)는 도주를 이어가더니 바다에 몸을 던집니다.

이에 여성 경찰관은 망설임 없이 장비를 벗고 바다로 뛰어듭니다.

경찰이 헤엄쳐 뒤쫓아오자, 스워포드는 팔을 휘저으며 경찰관을 물속으로 밀어넣기까지 합니다.

뒤이어 남성 경찰관도 물에 뛰어들었고, 두 경찰관은 용의자를 체포해 해안으로 데려오는 데 성공합니다.

뉴욕시경(NYPD)는 현지시간 10일 X(엑스·전 트위터)에 당시 긴박했던 상황이 담긴 경찰 보디캠 영상을 올렸습니다.

NYPD는 "우리 101구역 경찰관들이 주저없이 뒤를 쫓고 위험보다 임무를 앞세우는 헌신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들의 신속한 대처로 추격은 안전하게 끝이 났고, 용의자는 해안으로 끌려 나와 구금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8일 스워포드는 도난 물품 소지, 차량 식별번호 위조 미수, 무단 차량 사용, 체포 저항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스워포드는 2018년식 가와사키 오토바이와 2017년식 혼다 시빅 차량 등 두 대의 도난 차량을 소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스워포드는 지난 4월에도 혼다 세단, 혼다 미니밴, BMW 세단 등 세 대의 도난 차량을 소지한 혐의로 체포된 바 있습니다.

#경찰 #도주 #도난범 #NY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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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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