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이 '주식 차명거래 의혹' 파문이 확산하자 전격 탈당했습니다.

민주당 권향엽 대변인에 따르면, 이 의원은 오늘(5일) 오후 8시쯤 정청래 대표에게 전화해 "당에 누를 끼쳐 죄송하다"며 자진탈당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 의원 본인도 SNS를 통해 "변명의 여지없이 제 잘못"이라면서 "민주당을 탈당하고 법사위원장 사임서도 제출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기된 의혹들에 대한 수사에 성실히 임하고, 반성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의혹과 관련해 정청래 대표는 "조사 결과에 따라 엄정 조치할 계획이었다"면서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에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고 당 대표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재발방지책을 지시했다고 권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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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빈(jyb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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