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신임 대표가 제1야당인 국민의힘에 대한 위헌정당 해산 추진 가능성을 또 제기했습니다.
"악수는 사람과 하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에 강한 반감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관행으로 여겨졌던 취임 인사도 생략했습니다.
문승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청래 대표는 취임 후에도 일관되게 국민의힘을 저격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유튜브 '김어준의 뉴스공장')> "기본적인 대국민 사과, 진솔한 석고 대죄. 이런 건 기본으로 있어야, 뭐 악수도 사람하고 악수하는 거지…"
정 대표는 취임 인사 차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등 진보 성향의 야4당 대표들을 예방했는데, 국민의힘은 찾지 않았습니다.
대신 '내란 세력 척결'을 거듭 강조하며, '정당 해산' 가능성까지 재차 언급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주요 임무 종사자 같은 역할을 한 사람이 수사로 밝혀진다면, 국민의힘은 정당을 해산하라는 국민적인 열기에 부딪힐 것…"
특히 정 대표는 검찰·언론·사법개혁 등 3대 개혁 과제 완수를 위해 국회의장과 야 4당의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혁신당을 예방한 자리에서는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이 조국 전 대표 사면 얘기를 하지 않았는데도, "대통령께서 어련히 알아서 하시겠거니 생각한다"고 먼저 말을 꺼내기도 했습니다.
정 대표의 예방 대상에서 제외된 국민의힘은 "소인배처럼 하지 말고 대인답게 하라"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KBS '전격시사')> "야당도 포용하고 가는 그런 대인다운 품격 있는 언행을 했으면 좋지 않겠나 하는 생각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 대표는 수석사무부총장에 임호선 의원을 유임하고, 조직사무부총장에 문정복 의원, 수석대변인에 박수현 의원을 각각 임명하는 추가 인선을 단행했습니다.
'실사구시형 탕평인사' 기조에 따라 계파와 지역, 성별 등을 두루 안배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문승욱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영상편집 김휘수]
[그래픽 허진영]
[뉴스리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문승욱(winnerwook@yna.co.kr)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신임 대표가 제1야당인 국민의힘에 대한 위헌정당 해산 추진 가능성을 또 제기했습니다.
"악수는 사람과 하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에 강한 반감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관행으로 여겨졌던 취임 인사도 생략했습니다.
문승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청래 대표는 취임 후에도 일관되게 국민의힘을 저격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유튜브 '김어준의 뉴스공장')> "기본적인 대국민 사과, 진솔한 석고 대죄. 이런 건 기본으로 있어야, 뭐 악수도 사람하고 악수하는 거지…"
정 대표는 취임 인사 차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등 진보 성향의 야4당 대표들을 예방했는데, 국민의힘은 찾지 않았습니다.
대신 '내란 세력 척결'을 거듭 강조하며, '정당 해산' 가능성까지 재차 언급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주요 임무 종사자 같은 역할을 한 사람이 수사로 밝혀진다면, 국민의힘은 정당을 해산하라는 국민적인 열기에 부딪힐 것…"
특히 정 대표는 검찰·언론·사법개혁 등 3대 개혁 과제 완수를 위해 국회의장과 야 4당의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혁신당을 예방한 자리에서는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이 조국 전 대표 사면 얘기를 하지 않았는데도, "대통령께서 어련히 알아서 하시겠거니 생각한다"고 먼저 말을 꺼내기도 했습니다.
정 대표의 예방 대상에서 제외된 국민의힘은 "소인배처럼 하지 말고 대인답게 하라"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KBS '전격시사')> "야당도 포용하고 가는 그런 대인다운 품격 있는 언행을 했으면 좋지 않겠나 하는 생각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 대표는 수석사무부총장에 임호선 의원을 유임하고, 조직사무부총장에 문정복 의원, 수석대변인에 박수현 의원을 각각 임명하는 추가 인선을 단행했습니다.
'실사구시형 탕평인사' 기조에 따라 계파와 지역, 성별 등을 두루 안배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문승욱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영상편집 김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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