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공영방송 이사 수를 확대하는 내용 등을 담은 방송법 개정안이 여당인 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습니다.
남은 방송 관련법들에 대해서도 국민의힘은 찬성하지 않는다며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방송법 개정안 처리에 반대하는 국민의힘의 신청으로 시작된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과 민주당 김현 의원, 국민의힘 이상휘 의원에 이어 민주당 노종면 의원이 나서 차례로 반대와 찬성 주장을 펼쳤습니다.
<이상휘 / 국민의힘 의원> "정치적인 재단과 판단을 가지고 공영방송에 대한 보도라던가 이런 것들을 간접적으로 또는 직접적으로 통제할 수밖에 없는 구도가 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노종면 / 더불어민주당 의원> "공영방송의 사장을 국민 참여하는 가운데 (선출)하자는 논의는 2008년부터 언론인, 현업인들이 요구하고 외쳤던 겁니다."
만 24시간이 지난 뒤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안이 여당 주도로 가결돼 토론은 강제로 끝났고, 곧바로 방송법에 대한 표결이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우원식 / 국회의장> "재석 180인 중 찬성 178인, 반대 2인으로서 방송법 일부 개정 법률안 대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민주당 주도로 본회의 문턱을 넘은 방송법에는 KBS 이사 추천권을 언론단체 등으로 확대하고, 공영방송·보도전문채널의 보도 책임자 임명 동의제를 의무화하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곧이어 또 다른 쟁점 법안인 방송문화진흥회법 개정안이 상정되자 국민의힘은 다시 필리버스터를 시작했습니다.
7월 임시국회가 자정을 기해 끝나는 만큼, 처리되지 않은 2개 방송 관련 법안과 이른바 '노란봉투법', 그리고 상법 개정안은 8월 임시국회로 넘어가게 됩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영상편집 박은준]
[그래픽 서영채]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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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kook@yna.co.kr)
공영방송 이사 수를 확대하는 내용 등을 담은 방송법 개정안이 여당인 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습니다.
남은 방송 관련법들에 대해서도 국민의힘은 찬성하지 않는다며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방송법 개정안 처리에 반대하는 국민의힘의 신청으로 시작된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과 민주당 김현 의원, 국민의힘 이상휘 의원에 이어 민주당 노종면 의원이 나서 차례로 반대와 찬성 주장을 펼쳤습니다.
<이상휘 / 국민의힘 의원> "정치적인 재단과 판단을 가지고 공영방송에 대한 보도라던가 이런 것들을 간접적으로 또는 직접적으로 통제할 수밖에 없는 구도가 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노종면 / 더불어민주당 의원> "공영방송의 사장을 국민 참여하는 가운데 (선출)하자는 논의는 2008년부터 언론인, 현업인들이 요구하고 외쳤던 겁니다."
만 24시간이 지난 뒤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안이 여당 주도로 가결돼 토론은 강제로 끝났고, 곧바로 방송법에 대한 표결이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우원식 / 국회의장> "재석 180인 중 찬성 178인, 반대 2인으로서 방송법 일부 개정 법률안 대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민주당 주도로 본회의 문턱을 넘은 방송법에는 KBS 이사 추천권을 언론단체 등으로 확대하고, 공영방송·보도전문채널의 보도 책임자 임명 동의제를 의무화하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곧이어 또 다른 쟁점 법안인 방송문화진흥회법 개정안이 상정되자 국민의힘은 다시 필리버스터를 시작했습니다.
7월 임시국회가 자정을 기해 끝나는 만큼, 처리되지 않은 2개 방송 관련 법안과 이른바 '노란봉투법', 그리고 상법 개정안은 8월 임시국회로 넘어가게 됩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영상편집 박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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