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해외직구 형태로 초고가 위스키를 들여오면서 세금을 회피해온 의사와 대학 교수 등 10명이 세관당국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이 밀수입한 위스키는 5천여 병, 시가 52억 원 상당이었는데요.
관세청은 관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들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배시진 기자입니다.
[기자]
벽면 양쪽 선반 위 위스키병들이 빼곡히 진열돼 있습니다.
해외 직구로 위스키를 밀수하다 적발된 의사 A씨의 병원 창고 내부 모습입니다.
A씨는 3억 원 상당의 주류를 해외에서 수입해오며 물품 가격을 낮게 신고하고, 위스키 100여 병은 타인 명의를 빌려 불법 수입해 왔습니다.
이렇게 회피한 세금만 4억 3천만 원에 달합니다.
세관 당국은 이처럼 상습적으로 주류를 밀반입해온 의사와 대학 교수, 기업 대표 등 10명을 적발했습니다.
이들은 A씨와 같이 물품 가격을 의도적으로 낮게 신고하거나 품목을 조작하는 방식으로 세금을 회피해 왔습니다.
일부는 국내에서 주류를 비싼 값에 되팔며 이윤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철훈 / 관세청 서울세관 조사1국장> "범행 횟수가 많거나 범칙금액이 커서 비난 가능성이 높은 10명의 혐의자를 특정하였습니다. 지난 5년간 이들의 범칙 행위는 52억 원 상당의 위스키 5,435병에 달합니다."
적발된 위스키 중에선 한 병에 2,300만 원 상당의 초고가 위스키도 있었습니다.
서울세관은 혐의자들의 회사와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이들이 보관 중이던 위스키 500여 병을 압수했습니다.
당국은 이들에게 관세 등 41억 원을 추징하고,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당국은 적발된 이들 이외의 추가 혐의자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인 뒤, 탈루한 세금이 있을 경우 전액 추징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배시진입니다.
[영상취재 문원철]
[영상편집 김동현]
[그래픽 김형서]
#관세 #밀수 #탈세 #해외직구 #통관 #위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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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진(sea@yna.co.kr)
해외직구 형태로 초고가 위스키를 들여오면서 세금을 회피해온 의사와 대학 교수 등 10명이 세관당국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이 밀수입한 위스키는 5천여 병, 시가 52억 원 상당이었는데요.
관세청은 관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들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배시진 기자입니다.
[기자]
벽면 양쪽 선반 위 위스키병들이 빼곡히 진열돼 있습니다.
해외 직구로 위스키를 밀수하다 적발된 의사 A씨의 병원 창고 내부 모습입니다.
A씨는 3억 원 상당의 주류를 해외에서 수입해오며 물품 가격을 낮게 신고하고, 위스키 100여 병은 타인 명의를 빌려 불법 수입해 왔습니다.
이렇게 회피한 세금만 4억 3천만 원에 달합니다.
세관 당국은 이처럼 상습적으로 주류를 밀반입해온 의사와 대학 교수, 기업 대표 등 10명을 적발했습니다.
이들은 A씨와 같이 물품 가격을 의도적으로 낮게 신고하거나 품목을 조작하는 방식으로 세금을 회피해 왔습니다.
일부는 국내에서 주류를 비싼 값에 되팔며 이윤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철훈 / 관세청 서울세관 조사1국장> "범행 횟수가 많거나 범칙금액이 커서 비난 가능성이 높은 10명의 혐의자를 특정하였습니다. 지난 5년간 이들의 범칙 행위는 52억 원 상당의 위스키 5,435병에 달합니다."
적발된 위스키 중에선 한 병에 2,300만 원 상당의 초고가 위스키도 있었습니다.
서울세관은 혐의자들의 회사와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이들이 보관 중이던 위스키 500여 병을 압수했습니다.
당국은 이들에게 관세 등 41억 원을 추징하고,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당국은 적발된 이들 이외의 추가 혐의자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인 뒤, 탈루한 세금이 있을 경우 전액 추징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배시진입니다.
[영상취재 문원철]
[영상편집 김동현]
[그래픽 김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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