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란 특검팀이 비상계엄 사태 민간인 비선으로 지목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을 처음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특검팀은 노 전 사령관이 수상한 대포폰에 전화한 것을 포착하고 계엄 모의에 제3의 인물이 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는데요.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바 '햄버거집 회동'을 갖고 비상계엄을 사전에 기획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특검에 처음 출석했습니다.
박지영 특검보는 "휴대전화 통신 기록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노 전 사령관이 중요 시점마다 통화한 번호가 있는 것을 확인해 추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노 전 사령관이 비상계엄을 준비하는 단계에서부터 긴밀하게 소통한 제3의 인물이 있는 것으로 추정돼 이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노 전 사령관을 불렀다는 겁니다.
특검팀은 해당 인물이 대포폰을 사용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수사 대상자가 몇명인지도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이번 조사에서 북풍 공작 등 이른바 '노상원 수첩'에서 촉발된 외환 혐의는 다뤄지지 않았습니다.
노 전 사령관은 경찰 수사 단계에서부터 외환 의혹에는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데, 특검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신뢰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검팀은 노 전 사령관과 긴밀하게 소통한 인물을 계속해서 추적하는 한편, 노 전 사령관 수첩 속 메모의 실제 준비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된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도 구속 이후 처음으로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특검팀은 이 전 장관을 상대로 혐의 전반을 재차 추궁하며 구속된 이후 입장 변화는 없는지 살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팀은 이르면 이번주 안으로 한덕수 전 총리도 내란 공범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영상취재 이재호]
[뉴스리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방준혁(bang@yna.co.kr)
내란 특검팀이 비상계엄 사태 민간인 비선으로 지목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을 처음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특검팀은 노 전 사령관이 수상한 대포폰에 전화한 것을 포착하고 계엄 모의에 제3의 인물이 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는데요.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바 '햄버거집 회동'을 갖고 비상계엄을 사전에 기획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특검에 처음 출석했습니다.
박지영 특검보는 "휴대전화 통신 기록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노 전 사령관이 중요 시점마다 통화한 번호가 있는 것을 확인해 추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노 전 사령관이 비상계엄을 준비하는 단계에서부터 긴밀하게 소통한 제3의 인물이 있는 것으로 추정돼 이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노 전 사령관을 불렀다는 겁니다.
특검팀은 해당 인물이 대포폰을 사용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수사 대상자가 몇명인지도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이번 조사에서 북풍 공작 등 이른바 '노상원 수첩'에서 촉발된 외환 혐의는 다뤄지지 않았습니다.
노 전 사령관은 경찰 수사 단계에서부터 외환 의혹에는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데, 특검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신뢰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검팀은 노 전 사령관과 긴밀하게 소통한 인물을 계속해서 추적하는 한편, 노 전 사령관 수첩 속 메모의 실제 준비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된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도 구속 이후 처음으로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특검팀은 이 전 장관을 상대로 혐의 전반을 재차 추궁하며 구속된 이후 입장 변화는 없는지 살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팀은 이르면 이번주 안으로 한덕수 전 총리도 내란 공범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영상취재 이재호]
[뉴스리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방준혁(bang@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