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건희 특검팀이 이번 주 수요일 김 씨를 소환 조사합니다.
역대 처음으로 피의자 신분으로 대통령 부인의 공개 출석이 이뤄질 걸로 보이는데요.
김 씨의 소환을 앞두고 관련 인물들을 연이어 불러내면서, 혐의 다지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방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권 전 회장은 도이치 주가조작 사건으로 법원에서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된 바 있는데, 특검팀은 김건희 씨 가담 여부를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권오수 /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김건희 씨한테 원금 보장이나 수익 배분 약속하셨습니까? 김 씨도 주가 조작 인지하고 있었습니까?)…"
실제 법원은 판결문에 김 씨 계좌 3개와 모친 최은순 씨의 계좌 1개가 시세조종에 동원됐다고 적시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이 논란 끝에 김 씨에 대한 불기소 처분을 내렸지만, 재수사에 나선 서울고검이 김 씨가 주가조작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보이는 녹취를 찾아낸 바 있습니다.
특검팀은 2차 작전 시기에 코바나컨텐츠 사내이사로 재직했던 SBS 김범수 전 아나운서도 불러 주식 거래 정황을 살핀 걸로 전해졌습니다.
공천 개입 의혹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검은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공천 과정에 외압이 있었는지를 물은 데 이어, 청탁 의혹 당사자인 김영선 전 의원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합니다.
오는 6일 각종 의혹의 정점인 김건희 씨 첫 조사를 앞두고 관련자들을 줄소환하며 혐의 다지기에 총력전을 펼치는 모습입니다.
역대 영부인 가운데 처음으로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는 김 씨는 지상 출입문으로 입장하며 포토라인에 설 것으로 보입니다.
<오정희/ '김건희 의혹' 특검보> "특검은 법과 원칙에 따라 소환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김 씨 출석 요구서에는 도이치모터스와 삼부토건 주가조작, 공천 개입, 건진법사 청탁 의혹 등이 모두 포함됐습니다.
여러 혐의에 대한 수사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한 차례 조사로 끝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영상취재 김세완]
[영상편집 박창근]
[그래픽 전해리]
[뉴스리뷰]
#김건희 #특검 #공개소환 #주가조작 #공천개입 #부정청탁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방준혁(bang@yna.co.kr)
김건희 특검팀이 이번 주 수요일 김 씨를 소환 조사합니다.
역대 처음으로 피의자 신분으로 대통령 부인의 공개 출석이 이뤄질 걸로 보이는데요.
김 씨의 소환을 앞두고 관련 인물들을 연이어 불러내면서, 혐의 다지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방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권 전 회장은 도이치 주가조작 사건으로 법원에서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된 바 있는데, 특검팀은 김건희 씨 가담 여부를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권오수 /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김건희 씨한테 원금 보장이나 수익 배분 약속하셨습니까? 김 씨도 주가 조작 인지하고 있었습니까?)…"
실제 법원은 판결문에 김 씨 계좌 3개와 모친 최은순 씨의 계좌 1개가 시세조종에 동원됐다고 적시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이 논란 끝에 김 씨에 대한 불기소 처분을 내렸지만, 재수사에 나선 서울고검이 김 씨가 주가조작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보이는 녹취를 찾아낸 바 있습니다.
특검팀은 2차 작전 시기에 코바나컨텐츠 사내이사로 재직했던 SBS 김범수 전 아나운서도 불러 주식 거래 정황을 살핀 걸로 전해졌습니다.
공천 개입 의혹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검은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공천 과정에 외압이 있었는지를 물은 데 이어, 청탁 의혹 당사자인 김영선 전 의원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합니다.
오는 6일 각종 의혹의 정점인 김건희 씨 첫 조사를 앞두고 관련자들을 줄소환하며 혐의 다지기에 총력전을 펼치는 모습입니다.
역대 영부인 가운데 처음으로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는 김 씨는 지상 출입문으로 입장하며 포토라인에 설 것으로 보입니다.
<오정희/ '김건희 의혹' 특검보> "특검은 법과 원칙에 따라 소환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김 씨 출석 요구서에는 도이치모터스와 삼부토건 주가조작, 공천 개입, 건진법사 청탁 의혹 등이 모두 포함됐습니다.
여러 혐의에 대한 수사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한 차례 조사로 끝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영상취재 김세완]
[영상편집 박창근]
[그래픽 전해리]
[뉴스리뷰]
#김건희 #특검 #공개소환 #주가조작 #공천개입 #부정청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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