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30일)은 삼복 더위 중에서 가장 덥다는 절기 '중복'입니다.
35도를 넘나드는 폭염 속에서도 삼계탕집에는 어김없이 긴 줄이 늘어섰는데요.
특히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들고 모처럼 외식에 나선 시민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신선재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쇠뿔도 꼬부라들 정도로 덥다'는 중복.
이번 중복은 유난히 더 덥지만, '이열치열' 몸보신 행렬은 어김없이 이어졌습니다.
<신동철/서울 용산구> "오늘이 중복이잖아요. 그래서 오늘 삼계탕 먹고 몸보신하러 왔고요…(안 더우신가요?) 너무 덥습니다"
따가운 햇볕에 양산과 모자, 선글라스까지. 손 선풍기도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무더위 속에서 한시간 대기는 기본입니다.
이렇게 손 선풍기가 없으면 버티기도 어려운 날씨입니다.
오전부터 계단까지 들어찬 손님들로 가게는 그야말로 '문전성시'를 이뤘습니다.
펄펄 끓는 삼계탕은 보기만 해도 덥지만, 그래도 여름철 기력 보충에 이만한 건 없습니다.
예년과는 조금 다른 점도 눈에 띕니다.
<현장음> "(소비쿠폰 쓰러 오셨나봐요?) 네!"
정부가 지난 21일부터 전 국민에게 지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사용하러 모처럼 나선 시민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윤흥순/서울 도봉구> "(써보시니까 어떠세요?) 좋은 것 같아요…아저씨랑 저녁에 둘이 맛있는 거 먹으러 갈 때…큰 도움은 안 돼도 즐거운 것 같아요."
소비쿠폰을 쓸 수 있는 곳은 연 매출 30억원이 안 넘는 소상공인 가맹점 등으로, 유명 프랜차이즈 매장이나 대규모 식당을 제외한 대부분 음식점들이 해당합니다.
점주들도 가게 안팎에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나타내는 스티커나 포스터를 붙이고 손님 발길 잡기에 나섰습니다.
소비쿠폰 효과에 복날 특수까지 겹친 일부 자영업자들은 폭염에도 모처럼 '즐거운 비명'을 질렀습니다.
연합뉴스TV 신선재입니다.
[영상취재 이대형]
#폭염 #삼계탕 #중복 #민생회복소비쿠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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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재(freshash@yna.co.kr)
오늘(30일)은 삼복 더위 중에서 가장 덥다는 절기 '중복'입니다.
35도를 넘나드는 폭염 속에서도 삼계탕집에는 어김없이 긴 줄이 늘어섰는데요.
특히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들고 모처럼 외식에 나선 시민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신선재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쇠뿔도 꼬부라들 정도로 덥다'는 중복.
이번 중복은 유난히 더 덥지만, '이열치열' 몸보신 행렬은 어김없이 이어졌습니다.
<신동철/서울 용산구> "오늘이 중복이잖아요. 그래서 오늘 삼계탕 먹고 몸보신하러 왔고요…(안 더우신가요?) 너무 덥습니다"
따가운 햇볕에 양산과 모자, 선글라스까지. 손 선풍기도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무더위 속에서 한시간 대기는 기본입니다.
이렇게 손 선풍기가 없으면 버티기도 어려운 날씨입니다.
오전부터 계단까지 들어찬 손님들로 가게는 그야말로 '문전성시'를 이뤘습니다.
펄펄 끓는 삼계탕은 보기만 해도 덥지만, 그래도 여름철 기력 보충에 이만한 건 없습니다.
예년과는 조금 다른 점도 눈에 띕니다.
<현장음> "(소비쿠폰 쓰러 오셨나봐요?) 네!"
정부가 지난 21일부터 전 국민에게 지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사용하러 모처럼 나선 시민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윤흥순/서울 도봉구> "(써보시니까 어떠세요?) 좋은 것 같아요…아저씨랑 저녁에 둘이 맛있는 거 먹으러 갈 때…큰 도움은 안 돼도 즐거운 것 같아요."
소비쿠폰을 쓸 수 있는 곳은 연 매출 30억원이 안 넘는 소상공인 가맹점 등으로, 유명 프랜차이즈 매장이나 대규모 식당을 제외한 대부분 음식점들이 해당합니다.
점주들도 가게 안팎에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나타내는 스티커나 포스터를 붙이고 손님 발길 잡기에 나섰습니다.
소비쿠폰 효과에 복날 특수까지 겹친 일부 자영업자들은 폭염에도 모처럼 '즐거운 비명'을 질렀습니다.
연합뉴스TV 신선재입니다.
[영상취재 이대형]
#폭염 #삼계탕 #중복 #민생회복소비쿠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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