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시각, 여러분이 주목할 만한 이슈 살펴보겠습니다.

<1> 충북 제천에서 경계선 지능을 가진 장애인이 5년 동안 학대를 당하며 노예처럼 지내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가해자는 중학교 동창으로, 상습적인 폭언과 폭행으로 피해자의 심리를 지배했는데요.

급여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고, 8억 9천만원이 넘는 대출을 받게 강요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해당 가해자가 증거인멸하고 도주할 우려가 있는것으로보고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천재상 기자가 단독으로 취재했습니다.

<2> 사제총기로 아들을 살해하고 가족들까지 살해하려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채 검찰 송치 과정에서 언론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범행을 후회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남성은 범행에 대한 반성 대신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경찰은 살인과 살인미수, 방화예비 등 4개 혐의를 적용 했는데요.

경찰 조사에서도 반성이나 사과하는 모습은 전혀 없었던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웅희 기자입니다.

<3> 울산과 대전에서 남성이 애인 관계였던 여성을 흉기로 공격해 한 명은 중상, 한 명은 숨지는 참극이 벌어졌습니다.

두 사건 모두 이미 수차례 위험 신호가 있었다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교제폭력에 대한 법적 보호 장치 정비가 절실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전에 감지되는 위험신호에 혼자 대응하기 보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적극적으로 안전 조치를 취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동흔 기자입니다.

<4> 러시아 캄차카반도 인근에서 규모 8.8의 초강진이 발생했습니다.

그 여파로 러시아와 일본에 쓰나미가 관측되면서 주민들이 비상 대피했습니다.

이외에도 인접국 곳곳에서도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는데요.

이번 지진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20세기 이후 6번째로 큰 지진 중 하나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최진경 기자입니다.

<5> 연일 낮 기온이 36도를 넘나들며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말까지도 극심한 폭염이 계속될 전망인데요.

이달 서울은 역대 가장 많은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서울에서 열대야가 나타난 날은 모두 21일로, 118년 관측 사상 역대 7월 중 1위를 기록했습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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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진(tini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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