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사고입니다.
▶ 전남 영암 조선소 화재…인명피해 없이 진화 중
하얀 연기가 하늘로 솟구치고 있습니다.
어제 전남의 한 대형 조선소 전력 공급 시설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 현장입니다.
소방대원들은 곳곳에서 진화에 나섰지만, 연기는 건물 일대를 뒤덮었습니다.
어젯밤 11시 20분쯤 전남 영암군의 한 조선소 변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아 진화 작업은 장시간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진화를 마치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할 방침입니다.
▶ 방목 흑염소 레저용 활로 사냥 양궁동호회 적발
부산의 한 야산에서는 주민들이 방목해 기르는 흑염소를 레저용 활로 사냥한 양궁동호회 회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레저용 활인 ‘컴파운드 보우’를 들고 다니며 포획 작업을 하고, 획득한 고기는 나눠 가졌습니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상습 절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양궁동호회 회원 A씨 등 9명과 유해야생동물포획단 B씨 등 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1년 동안 부산 강서구 가덕도 새바지나 외포항 인근 야산에서 주민이 기르는 흑염소 14마리를 무단으로 사냥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대구∼부산 음주운전 라이브 방송 한 40대 여성 검거
마지막 사건입니다.
이곳은 부산 도심으로 향하는 고속도로입니다.
검은색 SUV 차량을 순찰차가 뒤쫓는데요.
경찰은 차량을 따라잡고 정차를 유도했고, 차에서 내린 여성 운전자의 음주 측정 결과 면허 정지 수준이었습니다.
여성은 술을 마신 상태로 대구에서 부산까지 음주운전 하면서 인터넷 라이브 방송을 했고, 방송을 보던 시청자가 경찰에 신고를 하면서 덜미를 잡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고휘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경찰차가 도로 한 가운데를 빠른 속도로 질주합니다.
뒤쫓았던 차량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터널 근처까지 도착하고 나서야 차량을 도롯가로 유도합니다.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는 40대 여성 A씨.
대구시의 한 노래방에서 술을 마신 뒤, 음주 상태로 운전대를 잡아 부산 태종대까지 가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가 술에 취한 상태로 이곳까지 운전한 거리는 100㎞ 달했고, 운전 시간은 1시간 반을 넘었습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41%, 면허 정지 수준이었습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점은 A씨가 음주운전 중에 인터넷 라이브 방송까지 했다는 겁니다.
A씨의 음주 운전하는 모습이 실시간으로 방송됐고, 이러한 방송을 본 시청자가 경찰에 신고까지 하게 됩니다.
<경찰 관계자> "경북청에서 공조 신고 접수를 했습니다.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서 BJ 채널로 일단 접속을 한 다음에 실시간 이동 위치를 파악하고 관련한 주변에 있는 순찰차에 지령해서 추격하라고… "
A씨는 새벽까지 술을 마신 뒤, 집에서 잠을 자고 나와서 운전대를 잡았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영상취재 박지용 강준혁]
[화면제공 부산경찰청]
#화재 #조선소 #흑염소 #음주운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손성훈(sunghun906@yna.co.kr)
▶ 전남 영암 조선소 화재…인명피해 없이 진화 중
하얀 연기가 하늘로 솟구치고 있습니다.
어제 전남의 한 대형 조선소 전력 공급 시설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 현장입니다.
소방대원들은 곳곳에서 진화에 나섰지만, 연기는 건물 일대를 뒤덮었습니다.
어젯밤 11시 20분쯤 전남 영암군의 한 조선소 변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아 진화 작업은 장시간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진화를 마치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할 방침입니다.
▶ 방목 흑염소 레저용 활로 사냥 양궁동호회 적발
부산의 한 야산에서는 주민들이 방목해 기르는 흑염소를 레저용 활로 사냥한 양궁동호회 회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레저용 활인 ‘컴파운드 보우’를 들고 다니며 포획 작업을 하고, 획득한 고기는 나눠 가졌습니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상습 절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양궁동호회 회원 A씨 등 9명과 유해야생동물포획단 B씨 등 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1년 동안 부산 강서구 가덕도 새바지나 외포항 인근 야산에서 주민이 기르는 흑염소 14마리를 무단으로 사냥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대구∼부산 음주운전 라이브 방송 한 40대 여성 검거
마지막 사건입니다.
이곳은 부산 도심으로 향하는 고속도로입니다.
검은색 SUV 차량을 순찰차가 뒤쫓는데요.
경찰은 차량을 따라잡고 정차를 유도했고, 차에서 내린 여성 운전자의 음주 측정 결과 면허 정지 수준이었습니다.
여성은 술을 마신 상태로 대구에서 부산까지 음주운전 하면서 인터넷 라이브 방송을 했고, 방송을 보던 시청자가 경찰에 신고를 하면서 덜미를 잡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고휘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경찰차가 도로 한 가운데를 빠른 속도로 질주합니다.
뒤쫓았던 차량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터널 근처까지 도착하고 나서야 차량을 도롯가로 유도합니다.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는 40대 여성 A씨.
대구시의 한 노래방에서 술을 마신 뒤, 음주 상태로 운전대를 잡아 부산 태종대까지 가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가 술에 취한 상태로 이곳까지 운전한 거리는 100㎞ 달했고, 운전 시간은 1시간 반을 넘었습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41%, 면허 정지 수준이었습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점은 A씨가 음주운전 중에 인터넷 라이브 방송까지 했다는 겁니다.
A씨의 음주 운전하는 모습이 실시간으로 방송됐고, 이러한 방송을 본 시청자가 경찰에 신고까지 하게 됩니다.
<경찰 관계자> "경북청에서 공조 신고 접수를 했습니다.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서 BJ 채널로 일단 접속을 한 다음에 실시간 이동 위치를 파악하고 관련한 주변에 있는 순찰차에 지령해서 추격하라고… "
A씨는 새벽까지 술을 마신 뒤, 집에서 잠을 자고 나와서 운전대를 잡았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영상취재 박지용 강준혁]
[화면제공 부산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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