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미 관세 협상 '운명의 한 주'에 접어든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 협상단으로부터 통상 협의 현황을 보고 받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협상단에게 "끝까지 국익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장윤희 기자입니다.
[기자]
이 대통령은 해외 체류 중인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으로부터 미국 러트닉 상무장관, 그리어 USTR 대표와의 통상협의 결과를 보고 받았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보고를 받고 "끝까지 국익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자리에는 강훈식 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김용범 정책실장을 비롯해 '3실장'이 모두 참석했습니다.
이번 주 방미를 앞둔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현 외교부 장관도 보고 자리에 동석했습니다.
정부 관계부처 고위급이 한자리에 모여 통상 측면뿐 아니라 경제·외교·안보 전 분야에 걸쳐 심도있는 토의를 하며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는 것이 대통령실의 설명입니다.
그간 이 대통령은 수시로 대미 협상 상황을 보고 받아 왔지만, 대통령실이 통상 문제와 관련한 이 대통령의 비공개 회의 일정과 참석자까지 공개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협상 카드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여러 우려를 불식하고, 대통령실의 움직임을 보다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차원으로 보입니다.
대미 협상을 둘러싼 정치권의 초당적인 대응도 당부했습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강훈식 비서실장은 이재명 정부는 재벌 총수에게 대미 투자 확대를 요구한 사실이 없다면서, 국익이 달린 중요한 외교 협상을 앞두고 근거 없는 억측을 남발한 국민의힘 측에 유감을 전했습니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농축산물에 대한 요구'를 포함해 미국 측 압박이 거센 건 사실이라 확인하면서, "양보의 폭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여러 가지 가능성에 대비해, 냉철하고 차분한 자세로 협상에 임하고 있다며, 대미 관세협상에 있어 가장 큰 기준은 '국익'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영상편집 송아해]
#관세 #협상 #대통령실 #이대통령 #국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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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
대미 관세 협상 '운명의 한 주'에 접어든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 협상단으로부터 통상 협의 현황을 보고 받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협상단에게 "끝까지 국익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장윤희 기자입니다.
[기자]
이 대통령은 해외 체류 중인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으로부터 미국 러트닉 상무장관, 그리어 USTR 대표와의 통상협의 결과를 보고 받았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보고를 받고 "끝까지 국익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자리에는 강훈식 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김용범 정책실장을 비롯해 '3실장'이 모두 참석했습니다.
이번 주 방미를 앞둔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현 외교부 장관도 보고 자리에 동석했습니다.
정부 관계부처 고위급이 한자리에 모여 통상 측면뿐 아니라 경제·외교·안보 전 분야에 걸쳐 심도있는 토의를 하며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는 것이 대통령실의 설명입니다.
그간 이 대통령은 수시로 대미 협상 상황을 보고 받아 왔지만, 대통령실이 통상 문제와 관련한 이 대통령의 비공개 회의 일정과 참석자까지 공개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협상 카드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여러 우려를 불식하고, 대통령실의 움직임을 보다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차원으로 보입니다.
대미 협상을 둘러싼 정치권의 초당적인 대응도 당부했습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강훈식 비서실장은 이재명 정부는 재벌 총수에게 대미 투자 확대를 요구한 사실이 없다면서, 국익이 달린 중요한 외교 협상을 앞두고 근거 없는 억측을 남발한 국민의힘 측에 유감을 전했습니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농축산물에 대한 요구'를 포함해 미국 측 압박이 거센 건 사실이라 확인하면서, "양보의 폭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여러 가지 가능성에 대비해, 냉철하고 차분한 자세로 협상에 임하고 있다며, 대미 관세협상에 있어 가장 큰 기준은 '국익'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영상편집 송아해]
#관세 #협상 #대통령실 #이대통령 #국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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