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7일)도 극심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은 벌써 36도를 넘었는데요.

자세한 폭염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올여름 최강 폭염에 전국이 연일 펄펄 끓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오후 1시 30분을 기준으로 낮 기온이 36.3도까지 올라와 있습니다.

전국 98% 구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는 가운데, 서울의 낮 기온은 37도 안팎이 예상됩니다.

강릉 36도, 대전 37도, 광주 36도, 대구 35도 등 전국적으로 기온이 크게 치솟겠습니다.

극한 폭염은 한반도 상공에 겹겹이 쌓여 있는 고기압 때문입니다.

5㎞ 상공에는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 10㎞엔 티베트고기압까지 뜨거운 공기 이불이 이중으로 뒤덮여 있습니다.

한반도 남쪽에서 불어오는 바람도 산맥을 넘어 더 가열돼 내륙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폭염은 이번 주 내내 이어질 전망입니다.

내일(27일)도 서울의 낮 기온이 37도까지 오르겠고, 대전 36도, 광주와 대구에서도 35도를 보이겠습니다.

주 중반까지도 35도 안팎의 극한 폭염이 계속되겠고, 후반에 기온이 다소 내려가겠지만 폭염특보는 유지되겠습니다.

낮의 열기가 밤까지 이어지며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도 기세를 올리고 있습니다.

제주 서귀포는 12일째, 서울 8일째, 인천과 청주, 강릉도 일주일 연속으로 밤더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극심한 더위에 온열질환 위험이 큰 만큼 무리한 바깥 활동은 자제하고, 수분도 자주 섭취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송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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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혁(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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