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의 새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정청래·박찬대 후보의 선거전이 막판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강선우 의원의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사퇴를 놓고 두 후보가 엇갈린 행보를 보인 뒤 급격히 달아오른 모습인데요.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주말 정청래 후보의 2연승으로 끝난 충청과 영남권 당원투표.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지난 20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내란과의 전쟁을 잘 수행하라는 내란 세력 척결을 위해 일로매진하라는 당원들의 명령…"
이후 판세를 굳히려는 정 후보와 역전을 노리는 박 후보의 선거전은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특히 강선우 의원의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사퇴는 기폭제 역할을 했습니다.
박찬대 후보가 강 의원 결단을 요청하는 글을 게시한지 17분 만에 강 의원은 전격 사퇴했고, 박 후보는 "결단을 내려줘서 고맙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정 후보는 결단을 존중한다며, 인간적으로 위로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를 두고, 박 후보와 이 대통령의 사전교감이 있었는지 등을 놓고 여러 해석이 나왔고, 지지자들 사이 의견이 충돌하며 분위기가 과열되는 양상으로 흘렀습니다.
정청래 후보와 박찬대 후보는 "민주당은 단일대오"라며 지도부와 후보들을 향한 도 넘은 비방을 멈춰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강선우 후보나 박찬대나 정청래는 한 마음인 것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바란다는 것이죠. 의견과 시각의 차이가 있었을 뿐…"
국민의힘을 향한 공세 수위도 경쟁적으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청래 후보는 수해 복구 사진을 올리면서, "쓰레기도 내란당도 끌어내겠다"고 썼고 박찬대 후보는 국민의힘 국회의원 45명을 제명하겠다고 나선데 이어 김건희 여사가 시간끌기를 하고 있다며, 특검법을 재발의하겠다고 했습니다.
'원샷' 전당대회를 일주일 앞둔 주말, 각각 목포와 순창 수해 현장을 찾아 '호남' 당심을 공략한 두 후보는 일요일(27일) 두 번째 TV토론에 나섭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최성민]
[영상편집 박은준]
[그래픽 김형서]
[뉴스리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청래 #박찬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주희(gee@yna.co.kr)
더불어민주당의 새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정청래·박찬대 후보의 선거전이 막판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강선우 의원의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사퇴를 놓고 두 후보가 엇갈린 행보를 보인 뒤 급격히 달아오른 모습인데요.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주말 정청래 후보의 2연승으로 끝난 충청과 영남권 당원투표.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지난 20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내란과의 전쟁을 잘 수행하라는 내란 세력 척결을 위해 일로매진하라는 당원들의 명령…"
이후 판세를 굳히려는 정 후보와 역전을 노리는 박 후보의 선거전은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특히 강선우 의원의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사퇴는 기폭제 역할을 했습니다.
박찬대 후보가 강 의원 결단을 요청하는 글을 게시한지 17분 만에 강 의원은 전격 사퇴했고, 박 후보는 "결단을 내려줘서 고맙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정 후보는 결단을 존중한다며, 인간적으로 위로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를 두고, 박 후보와 이 대통령의 사전교감이 있었는지 등을 놓고 여러 해석이 나왔고, 지지자들 사이 의견이 충돌하며 분위기가 과열되는 양상으로 흘렀습니다.
정청래 후보와 박찬대 후보는 "민주당은 단일대오"라며 지도부와 후보들을 향한 도 넘은 비방을 멈춰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강선우 후보나 박찬대나 정청래는 한 마음인 것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바란다는 것이죠. 의견과 시각의 차이가 있었을 뿐…"
국민의힘을 향한 공세 수위도 경쟁적으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청래 후보는 수해 복구 사진을 올리면서, "쓰레기도 내란당도 끌어내겠다"고 썼고 박찬대 후보는 국민의힘 국회의원 45명을 제명하겠다고 나선데 이어 김건희 여사가 시간끌기를 하고 있다며, 특검법을 재발의하겠다고 했습니다.
'원샷' 전당대회를 일주일 앞둔 주말, 각각 목포와 순창 수해 현장을 찾아 '호남' 당심을 공략한 두 후보는 일요일(27일) 두 번째 TV토론에 나섭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최성민]
[영상편집 박은준]
[그래픽 김형서]
[뉴스리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청래 #박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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