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부동산 대출 규제를 우회하려는 시도를 차단하기 위해 법인, 개인사업자 대출에 대한 점검을 강화합니다.

금융위원회는 어제(25일)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5억원 이하의 법인대출과 1억원 이하의 사업자대출에 대해서도 일정비율 이상의 표본을 추출해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이번 달 가계대출 증가세가 전달에 비해 둔화되고 있다"며 "이는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 감소세에 상당 부분 기인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필요 시 규제지역 담보대출비율 추가 강화, 거시건전성 규제 등 준비돼 있는 추가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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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