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일 홈경기 매진 사례를 기록중인 한화가 팬들의 열띤 응원 속에 SSG를 완파하고 선두 질주를 이어갔습니다.

부산에서는 롯데가 KIA를 잡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우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기록적인 폭염에도 시즌 마흔번째 만원 관중을 기록한 한화가 홈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시작부터 힘을 냈습니다.

1회초 리베라토가 정확한 홈송구로 실점을 막으며 위기를 넘긴데 이어 문현빈이 SSG 선발 앤더슨의 153㎞ 강속구를 때려내 2루수 키를 절묘하게 넘기는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냈습니다.

문현빈은 4회에도 적시타를 뽑아내는 등 세 타석 연속 안타로 2타점을 올리며 펄펄 날았습니다.

타선의 지원을 등에 업은 한화 선발 와이스는 7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솎아내는,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11승째를 챙겼습니다.

<라이언 와이스/ 한화 이글스> "오늘은 최대한 제 구위를 믿고 최대한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선점하려고 했고 멘탈도 잘 잡으려고 노력했습니다."

1번 타자 황영묵은 한화가 올린 넉 점 중 3득점을 책임져 '황영묵 출루-문현빈 타점'으로 이어지는 한화의 승리 공식을 썼습니다.

3대 3으로 팽팽하게 맞서던 6회 말.

무사 1, 2루 득점 기회에서 롯데 한태양이 번트를 대는 척하다 강공으로 전환해 유격수 옆을 빠져 나가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습니다.

7회 말 2사 2, 3루 찬스에서 좌중간을 갈라 2타점을 더 올린 한태양은 4타수 3안타 3타점을 작성해 데뷔 첫 3안타 경기를 만들어냈습니다.

마무리 김원중이 뒷문을 단단히 잠근 롯데는 KIA를 7대 4로 꺾고 3연승을 내달렸습니다.

NC 김휘집은 시즌 11호 홈런이자 통산 3번째 만루포를 쏘아올리며 팀의 4연패를 끊어냈습니다.

연합뉴스TV 우준성입니다.

[영상편집 김은채]

[그래픽 서영채]

#프로야구 #한화 #SSG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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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준성(Spaceshi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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