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미 관세협상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대통령실이 '3실장'에 경제부총리까지 참석하는 대책회의를 가졌습니다.
8월 1일 전 타결 목표를 재확인하면서, 농수산물도 협상 대상에 포함됐다고 전했는데요.
한미 간 추가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이상기류'설을 일축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미국에서 귀국한 이튿날, 대통령실은 긴급 통상대책회의를 소집했습니다.
강훈식 비서실장과 위성락 안보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이렇게 대통령실 3실장이 한자리에 모였고, 구윤철 경제부총리도 함께 했습니다.
2시간 가량 진행된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8월 1일 전까지 한미 간 상호호혜적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양국 간 제조업 협력의 중요성 강조하며, 자동차 등 품목별 관세와 상호관세 완화를 미국에 강하게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용범 / 정책실장> "산업부 장관과 러트닉(미 상무장관) 사이에서 제가 말씀드린 대로 우리나라에서 미국과 상호호혜적인 결과를 낼 수 있는 분야에 대해서 우리의 제안을 설명드렸고, 미국이 또 상당한 관심을 가졌고, 이후에 또 대화를 이어나가기로 했기 때문에…"
위 실장은 지난 7일 트럼프 대통령이 보낸 서한에 따라 패키지 안을 조정해 관세, 비관세 부분에 맞춰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안보 협상이 다른 분야보다는 안정적"이라며 "안보와 에너지가 다른 분야와 선순환을 이루길 기대하며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농산물도 협상 품목에 포함됐다고 밝혔는데, 대통령실은 한미 간 협상에 있어 이상기류는 전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위성락 / 국가안보실장> "일각에서는 한미간에 협상 전선에 무슨 이상기류가 생긴 것 아니냐, 협상을 거부하는 것 아니냐 그런 말도 있지만, 지금 보듯이 계속 협상이 진행중에 있습니다./우리 패키지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반영이 되는 부분도 있고, 또 추가할 부분도 있고…"
대통령실은 일본의 협력채널을 통해 미일 협상 과정의 내용을 설명 듣고 분석하고 있다며, '국익을 최우선한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영상편집 김경미]
#관세협상 #대통령실 #대책회의 #농수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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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승환(ssh82@yna.co.kr)
한미 관세협상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대통령실이 '3실장'에 경제부총리까지 참석하는 대책회의를 가졌습니다.
8월 1일 전 타결 목표를 재확인하면서, 농수산물도 협상 대상에 포함됐다고 전했는데요.
한미 간 추가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이상기류'설을 일축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미국에서 귀국한 이튿날, 대통령실은 긴급 통상대책회의를 소집했습니다.
강훈식 비서실장과 위성락 안보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이렇게 대통령실 3실장이 한자리에 모였고, 구윤철 경제부총리도 함께 했습니다.
2시간 가량 진행된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8월 1일 전까지 한미 간 상호호혜적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양국 간 제조업 협력의 중요성 강조하며, 자동차 등 품목별 관세와 상호관세 완화를 미국에 강하게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용범 / 정책실장> "산업부 장관과 러트닉(미 상무장관) 사이에서 제가 말씀드린 대로 우리나라에서 미국과 상호호혜적인 결과를 낼 수 있는 분야에 대해서 우리의 제안을 설명드렸고, 미국이 또 상당한 관심을 가졌고, 이후에 또 대화를 이어나가기로 했기 때문에…"
위 실장은 지난 7일 트럼프 대통령이 보낸 서한에 따라 패키지 안을 조정해 관세, 비관세 부분에 맞춰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안보 협상이 다른 분야보다는 안정적"이라며 "안보와 에너지가 다른 분야와 선순환을 이루길 기대하며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농산물도 협상 품목에 포함됐다고 밝혔는데, 대통령실은 한미 간 협상에 있어 이상기류는 전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위성락 / 국가안보실장> "일각에서는 한미간에 협상 전선에 무슨 이상기류가 생긴 것 아니냐, 협상을 거부하는 것 아니냐 그런 말도 있지만, 지금 보듯이 계속 협상이 진행중에 있습니다./우리 패키지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반영이 되는 부분도 있고, 또 추가할 부분도 있고…"
대통령실은 일본의 협력채널을 통해 미일 협상 과정의 내용을 설명 듣고 분석하고 있다며, '국익을 최우선한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영상편집 김경미]
#관세협상 #대통령실 #대책회의 #농수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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