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레슬링의 대명사로 통했던 전설의 레슬러 미국의 헐크 호건이 헐크 호건이 향년 71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팬들을 비롯해 스포츠와 연예계 등 사회 곳곳에서 전설을 향한 애도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특유의 말굽 모양 수염에 경기복을 찢는 강렬한 퍼포먼스로 팬들의 마음을 훔쳤던 프로레슬러 헐크 호건.
지금은 세계적인 영화배우가 된 '더 록' 드웨인 존슨과의 대결을 비롯해 수많은 명장면을 만들어내며 1980·90년대 미 대중문화를 상징하는 대표적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전설은 향년 71세의 나이로 세상과 작별했습니다. 사인은 심장마비.
호건을 명예의 전당에 헌액했던 WWE는 공식 SNS를 통해 "WWE가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는 데 기여했다"라며 애도글을 올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과거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자신을 지지하는 찬조 연설을 했던 호건을 향해 "문화적 영향력이 거대했다"라며 "무척 그리울 것"이라는 글을 올렸고, '할리우드 스타' 브룩 쉴즈를 비롯해 '할리우드 배우·방송인 노동조합'도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슬픔에 잠긴 건 팬들도 마찬가지.
<재커리 매리치 / 헐크 호건 팬> "헐크 호건은 아이콘이었어요. 진짜 뭔가 특별했어요. 드라마 킹 같은 느낌이었어요."
<헐크 호건 팬> "(지금 기분이 어떤가요.) 정말 우울해요. (왜요.) 또 다른 헐크는 없으니까요."
'만인의 영웅'이란 링 위의 모습과는 반대로 사생활 면에서 여러 논란을 빚었고, 최근 미 대선에서 강하게 정치색을 드러내기도 했던 헐크 호건.
하지만 전 세계 팬들에게 한 시절, 잊지 못할 추억의 한 장을 만들어준 건 분명해 보입니다.
"헐크 마니아는 불멸이다. 헐크 마니아는 영원히 살아 있을 것이다. 형제여, WWE가 달려들 때 어떻게 할 거야!"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영상편집 나지연]
[그래픽 윤정인]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조한대(onepunch@yna.co.kr)
프로레슬링의 대명사로 통했던 전설의 레슬러 미국의 헐크 호건이 헐크 호건이 향년 71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팬들을 비롯해 스포츠와 연예계 등 사회 곳곳에서 전설을 향한 애도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특유의 말굽 모양 수염에 경기복을 찢는 강렬한 퍼포먼스로 팬들의 마음을 훔쳤던 프로레슬러 헐크 호건.
지금은 세계적인 영화배우가 된 '더 록' 드웨인 존슨과의 대결을 비롯해 수많은 명장면을 만들어내며 1980·90년대 미 대중문화를 상징하는 대표적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전설은 향년 71세의 나이로 세상과 작별했습니다. 사인은 심장마비.
호건을 명예의 전당에 헌액했던 WWE는 공식 SNS를 통해 "WWE가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는 데 기여했다"라며 애도글을 올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과거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자신을 지지하는 찬조 연설을 했던 호건을 향해 "문화적 영향력이 거대했다"라며 "무척 그리울 것"이라는 글을 올렸고, '할리우드 스타' 브룩 쉴즈를 비롯해 '할리우드 배우·방송인 노동조합'도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슬픔에 잠긴 건 팬들도 마찬가지.
<재커리 매리치 / 헐크 호건 팬> "헐크 호건은 아이콘이었어요. 진짜 뭔가 특별했어요. 드라마 킹 같은 느낌이었어요."
<헐크 호건 팬> "(지금 기분이 어떤가요.) 정말 우울해요. (왜요.) 또 다른 헐크는 없으니까요."
'만인의 영웅'이란 링 위의 모습과는 반대로 사생활 면에서 여러 논란을 빚었고, 최근 미 대선에서 강하게 정치색을 드러내기도 했던 헐크 호건.
하지만 전 세계 팬들에게 한 시절, 잊지 못할 추억의 한 장을 만들어준 건 분명해 보입니다.
"헐크 마니아는 불멸이다. 헐크 마니아는 영원히 살아 있을 것이다. 형제여, WWE가 달려들 때 어떻게 할 거야!"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영상편집 나지연]
[그래픽 윤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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