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가을야구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의 선발 마운드 구상은 시즌 시작과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교체 투입된 외국인 선수 감보아와 신예 이민석 선수가 현재 중심을 잡아가고 있는데요.
이초원 기자가 두 선수를 만나고 왔습니다.
[ 기자 ]
키움전을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한 롯데.
중심에는 7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선발 감보아가 있었습니다.
< 알렉 감보아 / 롯데 자이언츠 > "선발 지정돼서 루틴을 가지고 갈 수 있던 부분이 좋은 결과 가져올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지난 5월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감보아의 데뷔전은 혹독했습니다.
허리를 깊게 숙이는 독특한 투구 동작으로 삼중 도루 홈스틸을 당하는 황당한 장면을 연출한 건데, 이후 감보아는 이 동작을 완전히 지우고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9경기 7승 2패, 평균자책점은 1.94.
KBO 좌완투수 역사상 최고 구속인 158km를 찍는 '파이어볼러' 감보아는 6월 최우수선수상까지 수상하며 롯데의 1선발로 우뚝 섰습니다.
< 알렉 감보아 / 롯데 자이언츠 > "아직까지 시간 남아있지만 어떻게든 그 자리에 올라가고, 할 수 있는 방법 모두 동원해서 가을 야구 가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감보아와 사실상의 '원투펀치'의 안정감을 보이는 선수는 2022년 1차 지명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이민석입니다.
올해 대체 선발로 선발진에 합류한 이민석은 제구력에 허점이 있었지만, 하체 운동을 통해 무게 중심을 뒤로 옮겨 문제점을 극복했습니다.
6월과 7월 등판한 7경기 평균자책점은 2.24. 승수는 많이 쌓지 못했지만 매 경기 뚜렷한 안정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 시즌에는 기술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투수로서의 카리스마'라는 새로운 주문을 받았습니다.
< 이민석 / 롯데 자이언츠 > "마운드에서 한 번씩 웃음기가 많이 보이더라고요. 제가 봐도. 그런 모습이 보이면 상대방한테도 약해 보일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새 얼굴들로 선발진 재정비를 마무리한 롯데.
후반기 가을야구 싸움에 더욱 불을 붙이겠다는 각오입니다.
연합뉴스TV 이초원입니다.
[영상취재 이정우]
[영상편집 윤현정]
[그래픽 남진희]
#롯데 #자이언츠 #프로야구 #감보아 #이민석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초원(grass@yna.co.kr)
가을야구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의 선발 마운드 구상은 시즌 시작과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교체 투입된 외국인 선수 감보아와 신예 이민석 선수가 현재 중심을 잡아가고 있는데요.
이초원 기자가 두 선수를 만나고 왔습니다.
[ 기자 ]
키움전을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한 롯데.
중심에는 7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선발 감보아가 있었습니다.
< 알렉 감보아 / 롯데 자이언츠 > "선발 지정돼서 루틴을 가지고 갈 수 있던 부분이 좋은 결과 가져올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지난 5월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감보아의 데뷔전은 혹독했습니다.
허리를 깊게 숙이는 독특한 투구 동작으로 삼중 도루 홈스틸을 당하는 황당한 장면을 연출한 건데, 이후 감보아는 이 동작을 완전히 지우고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9경기 7승 2패, 평균자책점은 1.94.
KBO 좌완투수 역사상 최고 구속인 158km를 찍는 '파이어볼러' 감보아는 6월 최우수선수상까지 수상하며 롯데의 1선발로 우뚝 섰습니다.
< 알렉 감보아 / 롯데 자이언츠 > "아직까지 시간 남아있지만 어떻게든 그 자리에 올라가고, 할 수 있는 방법 모두 동원해서 가을 야구 가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감보아와 사실상의 '원투펀치'의 안정감을 보이는 선수는 2022년 1차 지명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이민석입니다.
올해 대체 선발로 선발진에 합류한 이민석은 제구력에 허점이 있었지만, 하체 운동을 통해 무게 중심을 뒤로 옮겨 문제점을 극복했습니다.
6월과 7월 등판한 7경기 평균자책점은 2.24. 승수는 많이 쌓지 못했지만 매 경기 뚜렷한 안정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 시즌에는 기술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투수로서의 카리스마'라는 새로운 주문을 받았습니다.
< 이민석 / 롯데 자이언츠 > "마운드에서 한 번씩 웃음기가 많이 보이더라고요. 제가 봐도. 그런 모습이 보이면 상대방한테도 약해 보일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새 얼굴들로 선발진 재정비를 마무리한 롯데.
후반기 가을야구 싸움에 더욱 불을 붙이겠다는 각오입니다.
연합뉴스TV 이초원입니다.
[영상취재 이정우]
[영상편집 윤현정]
[그래픽 남진희]
#롯데 #자이언츠 #프로야구 #감보아 #이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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