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뉴스1번지>
■ 진행 : 박진형 앵커
■ 대담 :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
[앵커]
국민의힘의 당권 대진표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는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찬탄-반탄 구도 양상에서 당심의 향배에 관심이 쏠리는 모습입니다. 오늘 초대석에는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여러 정치권 이슈를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형동 / 국민의힘 의원]
안녕하세요.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앵커]
네, 한 달여 남은 전당대회를 두고 벌써 7명이나 출사표를 던진 상황인데 뭐 더 나오겠습니까? 아니면 이 정도에서 대진표가 정해지는 겁니까?
[김형동 / 국민의힘 의원]
뭐 더 나오면 더 당이 활성화되고 당의 미래와 개혁에 대해서 담론이 커지겠죠. 그것보다 더 큰 이슈는 아마 한동훈 전 대표의 불출마가 상대적으로 큰 이슈가 되지 않고 있는가 싶고 더 출마할 가능성도 있지만 왜 한 대표를 먼저 말씀을 드렸냐 하면 당이 그만큼 어렵고 개혁의 아이콘이라고 그럴까요? 미래의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는 한 대표가 왜 이번에 출마하지 않았을까라는 것에 대해서 많은 당원들이 또 묻기도 하고 아마 논쟁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네, 그 질문도 잠시 뒤에 하겠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여러 사람이 나오다 보니까 이게 찬탄-반탄의 구도로 갈 것이냐 아니면 초선 의원들의 출마도 좀 있다 보니까 신·구의 대결로 갈 것이냐, 이런 부분도 있는데 분위기는 어떤가요?
[김형동 / 국민의힘 의원]
저는 아까 사회자께서 찬탄과 반탄 이렇게 대립 구도로 언론도 그렇게 가져가고 있는데요. 저는 그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지금 구도가 찬탄 반탄 뭐 어느 정도 남아 있지만은 이미 그 부분은 어느 정도 극복해야되고 당의 미래로 어떻게 건설할 거냐, 당원들이 바라는 당의 미래를, 이미지를 그 다음에 당의 개혁 방안에 대해서 어떻게 가져갈 것이냐가 더 중요하지 지금 나와 있는 주자 일곱 분을 이분은 찬탄파다, 이분은 뭐 반탄파다, 이렇게 구성하는 거는 글쎄요. 뭐 이거 우리 당을 좀 과거에 붙잡으려는 프레임이라고 저는 보고 그 부분을 지금 나오시는 분들은 과감하게 극복하고 당이 미래로 가는데 아마 많은 비전을 보여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네, 그러다 보니까 말씀하신 것처럼 한동훈 전 대표가 왜 안 나왔을까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 특히 당원들도 궁금해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아마 이번 선거에 영향을 미칠 거다라고 얘기를 하셨는데 왜 불출마를 선언했다고 생각하십니까?
[김형동 / 국민의힘 의원]
최근에 두어 번 말씀도 나누어 봤는데요. 이 정치라는 것이 꼭 이 전당대회에 나오거나 출마가 전부는 아니다, 이 부분을 평론가들은 하방이라는 표현도 쓰고 또 대표 한동훈 대표 본인이 프레임에 대한 것을 극복하기 위한 나름의 전략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고요. 보수를 재건하는 방식이 다양할 수 있는데 현장으로 내려가겠다라는 취지를 좀 강하게 말씀 주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면 이제 중간에 이제 페이스북에 글을 남기면서 이제 극우에 맞선 개혁 연대를 만들겠다, 이건 어떤 의미입니까?
[김형동 / 국민의힘 의원]
사실 좀 걱정스러운 부분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당이 넓은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는데 가져야 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계는 분명히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게 당의 정체성이고, 자유민주주의라는 헌법 정신도 우리 당 가치의 가장 핵심인데 이것을 넘어서까지 당을 끌고 가는 것에 대해서는 굉장히 당원들이 바라지 않는다라는 취지를 아마 밝힌 것 같고 연대라고 하는 것은 그 생각을 같이하는 많은 제외 세력과 당을 걱정하고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을 지키겠다는 그 프레임 그 틀 안에서 동의하는 모든 분들과 당의 개혁을 위해서 혁신을 위해서 함께 가자라는 취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극우라는 말은 될 수 있으면 저는 안 썼으면 좋겠습니다. 그 말을 하는 순간 우리 당이 그러면 극우냐, 아니냐라는 논쟁으로 갈 염려도 있기 때문에 오히려 더 긍정적인 표현, 당의 개혁을 바라는 그런 제외 세력과 함께 하겠다라는 취지로 저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그런데 이제 출마를 이야기하시는 분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그중에서 이제 친한파로 보이는 조경태 의원도 계시고 아니면 같이 뭐 반탄에 함께했던 탄핵의 찬성했던 이런 분들 중에서 안철수 의원이 또 있다 보니까 한동훈 전 대표로서는 이제 본인의 힘을 실어줘야 될 사람이 필요한 것이냐, 아니면 연대 이런 가능성은 어떻게 보시는지?
[김형동 / 국민의힘 의원]
벌써 거기까지 생각한다는 거는 제가 한동훈 대표 생각을 다 읽지는 못하는데 구체적인 개인이 아니고 개인이 아니고 시대정신이라고 하죠. 또 당이 개혁이란 말을 계속 몇 번 씁니다만 당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공감하는 분들이라면 아마 한동훈 대표나 한동훈 대표 측을 응원하는 분들이 출마자, 후보자들에게 지지를 보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걸 사람으로 얘기하거나 그분의 최근의 이력을 가지고 재단하기에는 아직까지는 선거 측면에서도 또 한동훈 대표의 상품 가치라고 합니까? 그걸 올리는 데도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또 주진우 의원도 굉장히 친한데요.
[앵커]
그렇죠 맞습니다. 이제 초선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 약간은,
[김형동 / 국민의힘 의원]
훌륭하신 분입니다.
[앵커]
또 하나는 이제 혁신위의 혁신안 얘기 좀 하겠습니다. 혁신위를 처음에 맡으려고 했던 안철수 의원은 이거 마음대로 안 될 것 같다라는 생각을 바로 하시면서 물러나셨고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맡아서 이제 새롭게 혁신안을 내놨는데 안 받아들여지는 듯한 분위기가 많이 보이잖아요. 현재 상황이 어떤 겁니까?
[김형동 / 국민의힘 의원]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 좀 안타깝게 생각하는데요. 그 뭐 지난주 그저께까지도 저희가 윤희숙 위원장이 직접 오셔가지고 설명도 하고 했습니다만 그 내용 자체가 갖는 함의나 취지 이것도 매우 중요한데 혁신안이 만들어지는 과정 그 사이에 등장하는 혁신위원장 포함해서 당의 지도부가 매끄럽게 이 부분을 이끌고 가는 거 이것들을 아마 국민들이 더 관심 있게 보지 않나 싶습니다. 내용 면에 있어서는 저 개인적으로는 분명히 혁신은 반성을 전제로 한 혁신이라고 이렇게 프레임을 세팅을 했는 것 같더라고요.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 잘못된 부분은 분명하게 얘기를 하고 혁신안을 가져가야 된다라는 거죠. 단 주의할 것은 많은 분들이 특정 인물을 주제로 해서 전제로 해서 혁신 대상이다,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글쎄요. 동의할 분이 그다지 많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어떤 내용을 반성하고 어떤 가치를 중심에 둘 것인지를 먼저 전제를 하면 자연스럽게 아까 극우 얘기도 나왔습니다만 우리 당이 가져갈 방향에 대해서 좀 보다 명확해지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네, 말씀하신 것처럼 이제 혁신위에서 이제 거취를 표명해라라는 이름이 나오기도 했지만 그것보다는 1호는 계엄 사죄 명시 부분이 컸는데 이게 같이 나왔기 때문에 이 계엄 명시까지 안 되는 건지, 이건 어떻게 해야 되는 겁니까?
[김형동 / 국민의힘 의원]
혁신위 운영이 어떻게 되는 것까지 제가 모르겠습니다만 좀 개인적으로는 좀 안타깝고 유감스러운 부분이죠. 먼저 일의 선후를 정하고 인물을 먼저 꺼낼 것이 아니고 같이 지켜야 할 가치를 먼저 얘기했었으면 하는 그런 아쉬움은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또 하나는 이제 오늘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국민의힘 국회의원 45명 제명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습니다. 이 부분은 이제 윤석열 내란 사태에서 인간 방패 역할을 한 45명의 이름을 부르기도 했어요.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
[김형동 / 국민의힘 의원]
저는 박찬대 의원하고도 좀 잘 압니다, 따지고 보면 고향 선배이기 때문에. 그런데 이번에 민주당이 전당대회를 하면서 지금 박찬대 의원이 굉장히 코너에 몰리는 거 같더라고요. 제가 봐도 얼추 더블스코어 같은데 그것을 외부에 어떤 어그로라고 합니까. 우리 당을 공격함으로 인해 가지고 본인의 지지세나 이 부분을 만회하려고 하는 그런 좀 전략처럼 보이지 않는가 싶어서 뭐 제가 뭐 평가하기는 그렇습니다만 그 또한 큰 효과를 민주당 당원들로부터 얻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네, 그러면 이제 당내 얘기로 다시 돌아가 보면 전한길 전 강사가 이제 당원이 됐지 않습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유관 아닙니까?
[김형동 / 국민의힘 의원]
전유관 아닙니까?
[앵커]
전유관...
[김형동 / 국민의힘 의원]
그 본인 이름을 불러줘야죠.
[앵커]
본인 이름.으로. 네네. 아무래도 많은 분들이 이제 모르실 수 있으니까, 본인 이름은. 그러다 보니까 이 입당 때문에 당내에서 좀 많이 얘기가 있잖아요.
[김형동 / 국민의힘 의원]
네.
[앵커]
이거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형동 / 국민의힘 의원]
저는 어떤 분들이 이렇게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모든 분들을 끌어안아야 된다. 그런데 같은 얘기 연장선상에서 본다면 이분이 전한길이다라고 본인이 밝혔다 하면 아마 당원 심사에 들어갔을 가능성이 입당 심사에 들어갔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바꿔 얘기하면 지금 당원이라 하더라도 우리 당의 가치와 기준에 부합하는지 여부는 심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심사 얘기하니까 오늘 나온 것도 한번 여쭤볼게요. 당무위에서 이제 이번에 한덕수 전 총리로 교체하는 부분이 불법이었고 당원 정지 3년을 두 사람한테 얘기를 했잖아요. 물론 윤리위에서 끝나야 되지만 이 결과는 어떻게 봐야 됩니까?
[김형동 / 국민의힘 의원]
저 그 내용을 브리핑하는 것만 봤습니다만 페이퍼를 못 봤기 때문에 뭐라고 명확하게 얘기하지는 못하겠지만 당원 다수는 교체하는 부분과 과정이 당의 당헌·당규나 일반법에 까지도 저촉될 여지가 있다라는 얘기를 많이 하는 것 같고 일단은 당무 감사위원회 의견을 존중하고요. 이후에 아마 윤리위에서 이 부분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최종적으로는 최고위 내지 비대위에서 확인할 것 같은데요. 제가 유심히 봤던 것은 당시 사무총장 그다음에 대표 권영세 대표 비대위원장한테 3년이라는 매우 중한 징계를 내렸는데요. 그만큼 엄중했겠지만 아마 윤리위에서 꼼꼼하게 한 번 더 따져볼 필요는 있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강선우 후보자가 결국은 사퇴를 했어요. 이제 국민의힘에서는 그동안 이제 갑질 논란이 있었던 것만큼 의원직마저도 사퇴해야 된다 라고 얘기를 하고 있고 그러다 보니 이제 여러 군데에서 내로남불 얘기가 나옵니다, 갑질과 관련돼서.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을 갖고 계신지?
[김형동 / 국민의힘 의원]
음... 요즘 직장 내 갑질 그리고 이게 법률적 용어로 하면 직장 내 괴롭힘이거든요. 이게 우리 사회에서 가장 큰 화두입니다. 과거에서는 해고다 아니면 뭐 그 더한 일도 많았지만 요즘은 직장 내 괴롭힘이 가장 큰 이슈인데 저 또한 이번 계기를 통해서 국회의원으로서 우리 사무실 내지 우리 제 주위는 저와의 관계는 바람직했는가 한번 돌아보기도 했고요. 어제인가요. 우리 당에서 아마 국회 윤리위에 강선우 의원 제명안을 아마 제출 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윤리위에서 형식적인 게 아니고 실질적으로 직장 내 괴롭힘 갑질로서 국회의원 자격이 유지하는 게 바람직한지에 대해서 심도 깊은 논의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고요. 이번 계기를 통해서 국회든 여러 직장 내죠. 한번 직장 내 갑질 내지 직장 내 괴롭힘 문제를 돌아보는 그런 대전환점이 됐으면 하는 기대도 해봅니다.
[앵커]
네, 말씀하신 것처럼 전환점이 되려면 제도적인 보완이 필요한 거 아닙니까?
[김형동 / 국민의힘 의원]
네, 한 번 더 말씀을 드리면 안타까운 얘기였지만 고(故) 오요안나 씨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방송국 내에서 일어나는 갑질 문제도 큰 저거였는데요. 우리 당 같으면 당에서는 이미 김소희 의원이 고 오요안나 방지법을 이미 발의를 해 두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우리 같은 해당 위원회인데요. 여야가 합의로 빨리 이 부분을 통과시켜야 된다, 그것이 어떤 제도적으로 완벽하지는 않겠지만 제도적인 보완이 될 것이다라는 말씀까지 올립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노동계 변호사 출신이시고 환노위 소속인 것만큼 노동 문제에 관심이 많으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지난 정부 윤석열 정부에서는 이제 노란봉투법이라든가 상법 등에 대해서의 거부권 행사가 있었고 이번에는 이번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노란봉투법 같은 경우에서 이제 신속 추진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지?
[김형동 / 국민의힘 의원]
민주당은...민주당 내지 민주노총 입장에서는 다음 주부터 소위를 열어서 신속하게 통과시키려고 그러는데요. 우리 말에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안이 우리 윤석열 정부 때 두 번 거부당한 안보다 훨씬 더 강화돼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보면 2조, 3조 내용이 노동자들의 노동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중요한 입법은 맞다. 그런데 노사관계라는 건 상대방이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지금 대한민국의 최근에 노동기본권과 관련돼서 보면 상당히 안정적인 추세로 오고 있다고 저는 봅니다. 오히려 외부적으로 보면 요즘 제일 큰 문제가 관세 협정 아니겠습니까. 일자리 문제에 직접적으로 연관이 되는 부분인데 저는 정부와 민주당에다가 좀 건의를 하고 싶습니다. 지금 우선순위가 뭐냐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살펴봐야 된다. 그렇다고 그러면은 이 3조가 과연 지금 우리 정기국회 들어가기 전에 7월, 8월 임시국회의 가장 중요한 입법 아니겠는가, 한 번 더 고려할 시간이 있고요. 2조와 3조에 있어서 우선순위를 좀 따지자고 한다 그러면 개인적으로는 3조는 이른바 가압류와 손해배상에 대한 문제 아니겠습니까. 이거는 얼마든지 그 논의해 볼 우선적으로 논의해 볼 그런 의제는 분명하다. 그런데 2조 사용자와 근로자성을 더 넓히는 부분은 오히려 많이 넓혀놨기 때문에 직접적인 사용자를 찾는 데 굉장히 하청 조합원들이 어려움을 처하지 않을까? 오히려 노동 기본권을 보장해 주려고 그러다가 역으로 제한하는 그런 입법이 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매우 신중하게, 특히 기업의 의견까지 참고해서 입법을 조정해야 되지 않겠는가 하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정치권 이슈와 관련해서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얘기 잘 들었습니다.
[김형동 / 국민의힘 의원]
네, 고맙습니다.
※ 내용 인용시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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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형(jin@yna.co.kr)
■ 진행 : 박진형 앵커
■ 대담 :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
[앵커]
국민의힘의 당권 대진표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는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찬탄-반탄 구도 양상에서 당심의 향배에 관심이 쏠리는 모습입니다. 오늘 초대석에는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여러 정치권 이슈를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형동 / 국민의힘 의원]
안녕하세요.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앵커]
네, 한 달여 남은 전당대회를 두고 벌써 7명이나 출사표를 던진 상황인데 뭐 더 나오겠습니까? 아니면 이 정도에서 대진표가 정해지는 겁니까?
[김형동 / 국민의힘 의원]
뭐 더 나오면 더 당이 활성화되고 당의 미래와 개혁에 대해서 담론이 커지겠죠. 그것보다 더 큰 이슈는 아마 한동훈 전 대표의 불출마가 상대적으로 큰 이슈가 되지 않고 있는가 싶고 더 출마할 가능성도 있지만 왜 한 대표를 먼저 말씀을 드렸냐 하면 당이 그만큼 어렵고 개혁의 아이콘이라고 그럴까요? 미래의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는 한 대표가 왜 이번에 출마하지 않았을까라는 것에 대해서 많은 당원들이 또 묻기도 하고 아마 논쟁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네, 그 질문도 잠시 뒤에 하겠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여러 사람이 나오다 보니까 이게 찬탄-반탄의 구도로 갈 것이냐 아니면 초선 의원들의 출마도 좀 있다 보니까 신·구의 대결로 갈 것이냐, 이런 부분도 있는데 분위기는 어떤가요?
[김형동 / 국민의힘 의원]
저는 아까 사회자께서 찬탄과 반탄 이렇게 대립 구도로 언론도 그렇게 가져가고 있는데요. 저는 그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지금 구도가 찬탄 반탄 뭐 어느 정도 남아 있지만은 이미 그 부분은 어느 정도 극복해야되고 당의 미래로 어떻게 건설할 거냐, 당원들이 바라는 당의 미래를, 이미지를 그 다음에 당의 개혁 방안에 대해서 어떻게 가져갈 것이냐가 더 중요하지 지금 나와 있는 주자 일곱 분을 이분은 찬탄파다, 이분은 뭐 반탄파다, 이렇게 구성하는 거는 글쎄요. 뭐 이거 우리 당을 좀 과거에 붙잡으려는 프레임이라고 저는 보고 그 부분을 지금 나오시는 분들은 과감하게 극복하고 당이 미래로 가는데 아마 많은 비전을 보여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네, 그러다 보니까 말씀하신 것처럼 한동훈 전 대표가 왜 안 나왔을까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 특히 당원들도 궁금해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아마 이번 선거에 영향을 미칠 거다라고 얘기를 하셨는데 왜 불출마를 선언했다고 생각하십니까?
[김형동 / 국민의힘 의원]
최근에 두어 번 말씀도 나누어 봤는데요. 이 정치라는 것이 꼭 이 전당대회에 나오거나 출마가 전부는 아니다, 이 부분을 평론가들은 하방이라는 표현도 쓰고 또 대표 한동훈 대표 본인이 프레임에 대한 것을 극복하기 위한 나름의 전략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고요. 보수를 재건하는 방식이 다양할 수 있는데 현장으로 내려가겠다라는 취지를 좀 강하게 말씀 주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면 이제 중간에 이제 페이스북에 글을 남기면서 이제 극우에 맞선 개혁 연대를 만들겠다, 이건 어떤 의미입니까?
[김형동 / 국민의힘 의원]
사실 좀 걱정스러운 부분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당이 넓은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는데 가져야 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계는 분명히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게 당의 정체성이고, 자유민주주의라는 헌법 정신도 우리 당 가치의 가장 핵심인데 이것을 넘어서까지 당을 끌고 가는 것에 대해서는 굉장히 당원들이 바라지 않는다라는 취지를 아마 밝힌 것 같고 연대라고 하는 것은 그 생각을 같이하는 많은 제외 세력과 당을 걱정하고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을 지키겠다는 그 프레임 그 틀 안에서 동의하는 모든 분들과 당의 개혁을 위해서 혁신을 위해서 함께 가자라는 취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극우라는 말은 될 수 있으면 저는 안 썼으면 좋겠습니다. 그 말을 하는 순간 우리 당이 그러면 극우냐, 아니냐라는 논쟁으로 갈 염려도 있기 때문에 오히려 더 긍정적인 표현, 당의 개혁을 바라는 그런 제외 세력과 함께 하겠다라는 취지로 저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그런데 이제 출마를 이야기하시는 분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그중에서 이제 친한파로 보이는 조경태 의원도 계시고 아니면 같이 뭐 반탄에 함께했던 탄핵의 찬성했던 이런 분들 중에서 안철수 의원이 또 있다 보니까 한동훈 전 대표로서는 이제 본인의 힘을 실어줘야 될 사람이 필요한 것이냐, 아니면 연대 이런 가능성은 어떻게 보시는지?
[김형동 / 국민의힘 의원]
벌써 거기까지 생각한다는 거는 제가 한동훈 대표 생각을 다 읽지는 못하는데 구체적인 개인이 아니고 개인이 아니고 시대정신이라고 하죠. 또 당이 개혁이란 말을 계속 몇 번 씁니다만 당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공감하는 분들이라면 아마 한동훈 대표나 한동훈 대표 측을 응원하는 분들이 출마자, 후보자들에게 지지를 보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걸 사람으로 얘기하거나 그분의 최근의 이력을 가지고 재단하기에는 아직까지는 선거 측면에서도 또 한동훈 대표의 상품 가치라고 합니까? 그걸 올리는 데도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또 주진우 의원도 굉장히 친한데요.
[앵커]
그렇죠 맞습니다. 이제 초선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 약간은,
[김형동 / 국민의힘 의원]
훌륭하신 분입니다.
[앵커]
또 하나는 이제 혁신위의 혁신안 얘기 좀 하겠습니다. 혁신위를 처음에 맡으려고 했던 안철수 의원은 이거 마음대로 안 될 것 같다라는 생각을 바로 하시면서 물러나셨고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맡아서 이제 새롭게 혁신안을 내놨는데 안 받아들여지는 듯한 분위기가 많이 보이잖아요. 현재 상황이 어떤 겁니까?
[김형동 / 국민의힘 의원]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 좀 안타깝게 생각하는데요. 그 뭐 지난주 그저께까지도 저희가 윤희숙 위원장이 직접 오셔가지고 설명도 하고 했습니다만 그 내용 자체가 갖는 함의나 취지 이것도 매우 중요한데 혁신안이 만들어지는 과정 그 사이에 등장하는 혁신위원장 포함해서 당의 지도부가 매끄럽게 이 부분을 이끌고 가는 거 이것들을 아마 국민들이 더 관심 있게 보지 않나 싶습니다. 내용 면에 있어서는 저 개인적으로는 분명히 혁신은 반성을 전제로 한 혁신이라고 이렇게 프레임을 세팅을 했는 것 같더라고요.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 잘못된 부분은 분명하게 얘기를 하고 혁신안을 가져가야 된다라는 거죠. 단 주의할 것은 많은 분들이 특정 인물을 주제로 해서 전제로 해서 혁신 대상이다,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글쎄요. 동의할 분이 그다지 많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어떤 내용을 반성하고 어떤 가치를 중심에 둘 것인지를 먼저 전제를 하면 자연스럽게 아까 극우 얘기도 나왔습니다만 우리 당이 가져갈 방향에 대해서 좀 보다 명확해지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네, 말씀하신 것처럼 이제 혁신위에서 이제 거취를 표명해라라는 이름이 나오기도 했지만 그것보다는 1호는 계엄 사죄 명시 부분이 컸는데 이게 같이 나왔기 때문에 이 계엄 명시까지 안 되는 건지, 이건 어떻게 해야 되는 겁니까?
[김형동 / 국민의힘 의원]
혁신위 운영이 어떻게 되는 것까지 제가 모르겠습니다만 좀 개인적으로는 좀 안타깝고 유감스러운 부분이죠. 먼저 일의 선후를 정하고 인물을 먼저 꺼낼 것이 아니고 같이 지켜야 할 가치를 먼저 얘기했었으면 하는 그런 아쉬움은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또 하나는 이제 오늘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국민의힘 국회의원 45명 제명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습니다. 이 부분은 이제 윤석열 내란 사태에서 인간 방패 역할을 한 45명의 이름을 부르기도 했어요.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
[김형동 / 국민의힘 의원]
저는 박찬대 의원하고도 좀 잘 압니다, 따지고 보면 고향 선배이기 때문에. 그런데 이번에 민주당이 전당대회를 하면서 지금 박찬대 의원이 굉장히 코너에 몰리는 거 같더라고요. 제가 봐도 얼추 더블스코어 같은데 그것을 외부에 어떤 어그로라고 합니까. 우리 당을 공격함으로 인해 가지고 본인의 지지세나 이 부분을 만회하려고 하는 그런 좀 전략처럼 보이지 않는가 싶어서 뭐 제가 뭐 평가하기는 그렇습니다만 그 또한 큰 효과를 민주당 당원들로부터 얻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네, 그러면 이제 당내 얘기로 다시 돌아가 보면 전한길 전 강사가 이제 당원이 됐지 않습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유관 아닙니까?
[김형동 / 국민의힘 의원]
전유관 아닙니까?
[앵커]
전유관...
[김형동 / 국민의힘 의원]
그 본인 이름을 불러줘야죠.
[앵커]
본인 이름.으로. 네네. 아무래도 많은 분들이 이제 모르실 수 있으니까, 본인 이름은. 그러다 보니까 이 입당 때문에 당내에서 좀 많이 얘기가 있잖아요.
[김형동 / 국민의힘 의원]
네.
[앵커]
이거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형동 / 국민의힘 의원]
저는 어떤 분들이 이렇게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모든 분들을 끌어안아야 된다. 그런데 같은 얘기 연장선상에서 본다면 이분이 전한길이다라고 본인이 밝혔다 하면 아마 당원 심사에 들어갔을 가능성이 입당 심사에 들어갔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바꿔 얘기하면 지금 당원이라 하더라도 우리 당의 가치와 기준에 부합하는지 여부는 심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심사 얘기하니까 오늘 나온 것도 한번 여쭤볼게요. 당무위에서 이제 이번에 한덕수 전 총리로 교체하는 부분이 불법이었고 당원 정지 3년을 두 사람한테 얘기를 했잖아요. 물론 윤리위에서 끝나야 되지만 이 결과는 어떻게 봐야 됩니까?
[김형동 / 국민의힘 의원]
저 그 내용을 브리핑하는 것만 봤습니다만 페이퍼를 못 봤기 때문에 뭐라고 명확하게 얘기하지는 못하겠지만 당원 다수는 교체하는 부분과 과정이 당의 당헌·당규나 일반법에 까지도 저촉될 여지가 있다라는 얘기를 많이 하는 것 같고 일단은 당무 감사위원회 의견을 존중하고요. 이후에 아마 윤리위에서 이 부분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최종적으로는 최고위 내지 비대위에서 확인할 것 같은데요. 제가 유심히 봤던 것은 당시 사무총장 그다음에 대표 권영세 대표 비대위원장한테 3년이라는 매우 중한 징계를 내렸는데요. 그만큼 엄중했겠지만 아마 윤리위에서 꼼꼼하게 한 번 더 따져볼 필요는 있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강선우 후보자가 결국은 사퇴를 했어요. 이제 국민의힘에서는 그동안 이제 갑질 논란이 있었던 것만큼 의원직마저도 사퇴해야 된다 라고 얘기를 하고 있고 그러다 보니 이제 여러 군데에서 내로남불 얘기가 나옵니다, 갑질과 관련돼서.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을 갖고 계신지?
[김형동 / 국민의힘 의원]
음... 요즘 직장 내 갑질 그리고 이게 법률적 용어로 하면 직장 내 괴롭힘이거든요. 이게 우리 사회에서 가장 큰 화두입니다. 과거에서는 해고다 아니면 뭐 그 더한 일도 많았지만 요즘은 직장 내 괴롭힘이 가장 큰 이슈인데 저 또한 이번 계기를 통해서 국회의원으로서 우리 사무실 내지 우리 제 주위는 저와의 관계는 바람직했는가 한번 돌아보기도 했고요. 어제인가요. 우리 당에서 아마 국회 윤리위에 강선우 의원 제명안을 아마 제출 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윤리위에서 형식적인 게 아니고 실질적으로 직장 내 괴롭힘 갑질로서 국회의원 자격이 유지하는 게 바람직한지에 대해서 심도 깊은 논의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고요. 이번 계기를 통해서 국회든 여러 직장 내죠. 한번 직장 내 갑질 내지 직장 내 괴롭힘 문제를 돌아보는 그런 대전환점이 됐으면 하는 기대도 해봅니다.
[앵커]
네, 말씀하신 것처럼 전환점이 되려면 제도적인 보완이 필요한 거 아닙니까?
[김형동 / 국민의힘 의원]
네, 한 번 더 말씀을 드리면 안타까운 얘기였지만 고(故) 오요안나 씨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방송국 내에서 일어나는 갑질 문제도 큰 저거였는데요. 우리 당 같으면 당에서는 이미 김소희 의원이 고 오요안나 방지법을 이미 발의를 해 두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우리 같은 해당 위원회인데요. 여야가 합의로 빨리 이 부분을 통과시켜야 된다, 그것이 어떤 제도적으로 완벽하지는 않겠지만 제도적인 보완이 될 것이다라는 말씀까지 올립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노동계 변호사 출신이시고 환노위 소속인 것만큼 노동 문제에 관심이 많으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지난 정부 윤석열 정부에서는 이제 노란봉투법이라든가 상법 등에 대해서의 거부권 행사가 있었고 이번에는 이번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노란봉투법 같은 경우에서 이제 신속 추진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지?
[김형동 / 국민의힘 의원]
민주당은...민주당 내지 민주노총 입장에서는 다음 주부터 소위를 열어서 신속하게 통과시키려고 그러는데요. 우리 말에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안이 우리 윤석열 정부 때 두 번 거부당한 안보다 훨씬 더 강화돼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보면 2조, 3조 내용이 노동자들의 노동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중요한 입법은 맞다. 그런데 노사관계라는 건 상대방이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지금 대한민국의 최근에 노동기본권과 관련돼서 보면 상당히 안정적인 추세로 오고 있다고 저는 봅니다. 오히려 외부적으로 보면 요즘 제일 큰 문제가 관세 협정 아니겠습니까. 일자리 문제에 직접적으로 연관이 되는 부분인데 저는 정부와 민주당에다가 좀 건의를 하고 싶습니다. 지금 우선순위가 뭐냐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살펴봐야 된다. 그렇다고 그러면은 이 3조가 과연 지금 우리 정기국회 들어가기 전에 7월, 8월 임시국회의 가장 중요한 입법 아니겠는가, 한 번 더 고려할 시간이 있고요. 2조와 3조에 있어서 우선순위를 좀 따지자고 한다 그러면 개인적으로는 3조는 이른바 가압류와 손해배상에 대한 문제 아니겠습니까. 이거는 얼마든지 그 논의해 볼 우선적으로 논의해 볼 그런 의제는 분명하다. 그런데 2조 사용자와 근로자성을 더 넓히는 부분은 오히려 많이 넓혀놨기 때문에 직접적인 사용자를 찾는 데 굉장히 하청 조합원들이 어려움을 처하지 않을까? 오히려 노동 기본권을 보장해 주려고 그러다가 역으로 제한하는 그런 입법이 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매우 신중하게, 특히 기업의 의견까지 참고해서 입법을 조정해야 되지 않겠는가 하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정치권 이슈와 관련해서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얘기 잘 들었습니다.
[김형동 / 국민의힘 의원]
네, 고맙습니다.
※ 내용 인용시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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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형(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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