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은 상호관세 하한선을 사실상 15%로 정하면서 세계 각국을 압박하고 있는데요.
미국의 최대 교역 상대인 유럽연합과의 협상도 가시권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다만 여전히 관세 불확실성이 크다고 보고 정책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최진경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까지 일본 등 다섯 국가와 무역 합의를 이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장 개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필리핀은 미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물리지 않기로 했고, 일본은 쌀 시장 등을 추가로 열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23일)> "한 나라의 (시장) 개방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이미 문을 연 나라들이 많습니다."
상호관세 부과 시한을 일주일여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합의를 이루지 못한 국가들을 더욱 압박하고 있습니다.
각국에 부과할 상호관세의 하한선을 사실상 15%로 정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23일)> "몇몇 나라엔 아주 단순한 관세를 적용할 겁니다. 나라가 너무 많아 모두와 협상할 순 없거든요. 그래서 15%에서 50% 사이 간단한 일괄 관세를 도입하려고 합니다."
합의가 가시권으로 들어온 유럽연합(EU)과의 협상에서도 15%의 관세율을 적용하는 쪽으로 맞춰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럽연합 측은 "미국과 집중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며 "합의가 가시권에 있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에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감돌면서 유럽중앙은행은 1년 넘게 이어온 금리 인하 기조를 멈췄습니다.
2%대의 예금금리와 기준금리, 한계대출금리 등 정책금리를 모두 동결하면서 관세협상 여파에 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영상편집 이예림]
[그래픽 문수진]
#미국 #EU #상호관세 #무역협상 #유럽중앙은행 #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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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미국은 상호관세 하한선을 사실상 15%로 정하면서 세계 각국을 압박하고 있는데요.
미국의 최대 교역 상대인 유럽연합과의 협상도 가시권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다만 여전히 관세 불확실성이 크다고 보고 정책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최진경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까지 일본 등 다섯 국가와 무역 합의를 이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장 개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필리핀은 미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물리지 않기로 했고, 일본은 쌀 시장 등을 추가로 열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23일)> "한 나라의 (시장) 개방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이미 문을 연 나라들이 많습니다."
상호관세 부과 시한을 일주일여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합의를 이루지 못한 국가들을 더욱 압박하고 있습니다.
각국에 부과할 상호관세의 하한선을 사실상 15%로 정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23일)> "몇몇 나라엔 아주 단순한 관세를 적용할 겁니다. 나라가 너무 많아 모두와 협상할 순 없거든요. 그래서 15%에서 50% 사이 간단한 일괄 관세를 도입하려고 합니다."
합의가 가시권으로 들어온 유럽연합(EU)과의 협상에서도 15%의 관세율을 적용하는 쪽으로 맞춰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럽연합 측은 "미국과 집중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며 "합의가 가시권에 있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에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감돌면서 유럽중앙은행은 1년 넘게 이어온 금리 인하 기조를 멈췄습니다.
2%대의 예금금리와 기준금리, 한계대출금리 등 정책금리를 모두 동결하면서 관세협상 여파에 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영상편집 이예림]
[그래픽 문수진]
#미국 #EU #상호관세 #무역협상 #유럽중앙은행 #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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