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가평에서 어제(24일) 발견된 시신은 캠핑장에서 실종된 10대 남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남은 실종자들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박준혁 기자.
[기자]
네, 저는 경기 가평 조종면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최고 38도를 넘는 폭염이 예보된 상황에서 수색대원들의 구슬땀 속 엿새째 실종자 수색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실종자가 발생한 가평 마일리 일대부터 하류 북한강으로 이어지는 지역까지 범위를 넓혀 수색을 진행 중인데요.
수색대원들은 빠른 유속과 불어난 유량을 고려해 로프로 서로를 연결한 상태에서 일렬로 하천 곳곳의 강바닥을 흝어 내려가고 있습니다.
또 수색환경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굴삭기로 강바닥의 적체물을 들어내기도 하는데요.
청평에서 팔당댐 하류까지는 보트를 동원해 수상 수색 작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덕현리 하천에서 70대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된 데 이어, 어제(24일)도 덕현리 덕현교 하단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됐는데요.
유전자 감식 결과 이 시신은 마일리 캠핑장에서 실종된 일가족 중 10대 아들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집중호우가 쏟아졌던 지난 20일 새벽 가평 마일리에서 글램핑을 하던 일가족 3명이 실종된 바 있습니다.
이제 가평 지역 실종자는 마일리 캠핑장에서 실종된 40대 여성 1명과 덕현리 강변에서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되는 50대 남성 총 2명이 남은 상태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800여명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구조견과 드론, 헬기와 보트 등 불어난 하천을 수색할 수 있는 가용 자원을 오늘도 모두 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어제 실종자 발견에 활약했던 구조견을 적극 동원해 수색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가평군은 조종면 행정복지센터에 재난 현장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하고 복구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현재 차량 통행에는 문제가 없지만 산사태가 일어난 지역으로 더 들어가면 통신이 제대로 터지지 않는 등 수해 후폭풍이 여전합니다.
도로엔 여전히 균열이 가있고, 비에 떠밀려 온 잔해도 아직 완전히 치워지지 않은 상태여서 완전 복구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기 가평군 조종면에서 연합뉴스TV 박준혁입니다.
[현장연결 신용희]
#집중호우 #가평 #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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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혁(baktoyou@yna.co.kr)
경기도 가평에서 어제(24일) 발견된 시신은 캠핑장에서 실종된 10대 남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남은 실종자들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박준혁 기자.
[기자]
네, 저는 경기 가평 조종면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최고 38도를 넘는 폭염이 예보된 상황에서 수색대원들의 구슬땀 속 엿새째 실종자 수색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실종자가 발생한 가평 마일리 일대부터 하류 북한강으로 이어지는 지역까지 범위를 넓혀 수색을 진행 중인데요.
수색대원들은 빠른 유속과 불어난 유량을 고려해 로프로 서로를 연결한 상태에서 일렬로 하천 곳곳의 강바닥을 흝어 내려가고 있습니다.
또 수색환경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굴삭기로 강바닥의 적체물을 들어내기도 하는데요.
청평에서 팔당댐 하류까지는 보트를 동원해 수상 수색 작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덕현리 하천에서 70대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된 데 이어, 어제(24일)도 덕현리 덕현교 하단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됐는데요.
유전자 감식 결과 이 시신은 마일리 캠핑장에서 실종된 일가족 중 10대 아들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집중호우가 쏟아졌던 지난 20일 새벽 가평 마일리에서 글램핑을 하던 일가족 3명이 실종된 바 있습니다.
이제 가평 지역 실종자는 마일리 캠핑장에서 실종된 40대 여성 1명과 덕현리 강변에서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되는 50대 남성 총 2명이 남은 상태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800여명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구조견과 드론, 헬기와 보트 등 불어난 하천을 수색할 수 있는 가용 자원을 오늘도 모두 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어제 실종자 발견에 활약했던 구조견을 적극 동원해 수색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가평군은 조종면 행정복지센터에 재난 현장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하고 복구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현재 차량 통행에는 문제가 없지만 산사태가 일어난 지역으로 더 들어가면 통신이 제대로 터지지 않는 등 수해 후폭풍이 여전합니다.
도로엔 여전히 균열이 가있고, 비에 떠밀려 온 잔해도 아직 완전히 치워지지 않은 상태여서 완전 복구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기 가평군 조종면에서 연합뉴스TV 박준혁입니다.
[현장연결 신용희]
#집중호우 #가평 #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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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혁(bakto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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