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연합, EU에 "미국 기업에 시장을 개방한다면 관세를 낮춰주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유럽연합은 대미 협상이 가시권에 있다고 밝혔는데요.
자세한 내용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최진경 기자!
[기자]
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럽연합과 협상 중이라면서 "관세는 매우 중요하지만, 다른 나라의 시장을 개방하는 것은 더 중요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국가엔 15%에서 50% 사이 관세를 적용할 것 같다고 언급했는데요.
사실상 상호관세를 두고 15%의 하한선을 정한 셈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유럽연합 측은 미국과의 무역 협상과 관련해 "집중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며 "가시권에 있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현재 유럽연합산 제품에 15%의 관세율을 적용하는 쪽으로 맞춰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막판 결정만 남았다는 추측이 나옵니다.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에도 불확실성이 감도는 가운데, 유럽중앙은행은 1년 넘게 이어온 금리 인하를 우선 멈췄는데요.
2%대의 예금금리와 기준금리, 한계대출금리 등 정책금리를 모두 동결했습니다.
[앵커]
중동 소식도 짚어보겠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 휴전을 이루지 못하더라도 협상을 이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고요?
[기자]
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가자지구 종전 협상과 관련해 여러 역제안을 전달했는데요.
휴전 60일 동안 휴전 연장이나 영구 종전을 합의하지 못해도 교전 재개 대신 협상을 이어가야 한다는 요구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스티브 위트코프 미 중동 특사는 "하마스의 반응은 가자지구에서 휴전에 이르려는 의지가 부족함을 명백히 드러냈다"고 짚었습니다.
한편, 가자지구에선 최근 사흘간 기아로 43명이 숨지는 등 팔레스타인 주민의 대규모 기아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미국 국무부 측은 하마스가 구호 물품으로 전해지는 식량을 약탈해 무기화하면서 일어나는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스라엘 극우정당 소속 아미차이 엘리야후 예루살렘유산 장관은 "가자지구에는 굶주림이 없다"고 주장했는데요.
그러면서 20년 만에 가자지구에 다시 유대인 정착촌 건설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앵커]
최 기자, 러시아 극동 지역에선 40명 넘는 승객을 태운 여객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있었죠.
탑승자들 생존 여부는 파악됐나요?
[기자]
네, 현지시간 24일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에서 49명을 태운 노후 여객기가 추락했습니다.
1976년에 만들어진 안가라항공 소속 여객기인데요.
여객기엔 어린이 5명을 포함한 승객 43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해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당국은 탑승자 전원이 숨진 걸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아무르주 틴다로 향하던 여객기는 착륙을 준비하던 중 레이더에서 사라진 걸로 전해졌는데요.
이후 틴다 쿠빅타 마을로부터 15㎞쯤 떨어진 언덕에서 잔해가 발견됐습니다.
러시아 수사위원회는 사고와 관련해 교통안전과 항공기 운항 규정 위반 혐의에 관한 수사를 개시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관세협상 #EU #트럼프 #하마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최진경(highjean@yna.co.kr)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연합, EU에 "미국 기업에 시장을 개방한다면 관세를 낮춰주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유럽연합은 대미 협상이 가시권에 있다고 밝혔는데요.
자세한 내용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최진경 기자!
[기자]
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럽연합과 협상 중이라면서 "관세는 매우 중요하지만, 다른 나라의 시장을 개방하는 것은 더 중요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국가엔 15%에서 50% 사이 관세를 적용할 것 같다고 언급했는데요.
사실상 상호관세를 두고 15%의 하한선을 정한 셈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유럽연합 측은 미국과의 무역 협상과 관련해 "집중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며 "가시권에 있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현재 유럽연합산 제품에 15%의 관세율을 적용하는 쪽으로 맞춰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막판 결정만 남았다는 추측이 나옵니다.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에도 불확실성이 감도는 가운데, 유럽중앙은행은 1년 넘게 이어온 금리 인하를 우선 멈췄는데요.
2%대의 예금금리와 기준금리, 한계대출금리 등 정책금리를 모두 동결했습니다.
[앵커]
중동 소식도 짚어보겠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 휴전을 이루지 못하더라도 협상을 이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고요?
[기자]
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가자지구 종전 협상과 관련해 여러 역제안을 전달했는데요.
휴전 60일 동안 휴전 연장이나 영구 종전을 합의하지 못해도 교전 재개 대신 협상을 이어가야 한다는 요구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스티브 위트코프 미 중동 특사는 "하마스의 반응은 가자지구에서 휴전에 이르려는 의지가 부족함을 명백히 드러냈다"고 짚었습니다.
한편, 가자지구에선 최근 사흘간 기아로 43명이 숨지는 등 팔레스타인 주민의 대규모 기아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미국 국무부 측은 하마스가 구호 물품으로 전해지는 식량을 약탈해 무기화하면서 일어나는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스라엘 극우정당 소속 아미차이 엘리야후 예루살렘유산 장관은 "가자지구에는 굶주림이 없다"고 주장했는데요.
그러면서 20년 만에 가자지구에 다시 유대인 정착촌 건설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앵커]
최 기자, 러시아 극동 지역에선 40명 넘는 승객을 태운 여객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있었죠.
탑승자들 생존 여부는 파악됐나요?
[기자]
네, 현지시간 24일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에서 49명을 태운 노후 여객기가 추락했습니다.
1976년에 만들어진 안가라항공 소속 여객기인데요.
여객기엔 어린이 5명을 포함한 승객 43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해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당국은 탑승자 전원이 숨진 걸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아무르주 틴다로 향하던 여객기는 착륙을 준비하던 중 레이더에서 사라진 걸로 전해졌는데요.
이후 틴다 쿠빅타 마을로부터 15㎞쯤 떨어진 언덕에서 잔해가 발견됐습니다.
러시아 수사위원회는 사고와 관련해 교통안전과 항공기 운항 규정 위반 혐의에 관한 수사를 개시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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