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과 관세 압박 속에 먹거리 물가는 좀처럼 잡히질 않고 있는데요.
정부가 주요 식품기업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물가 안정과 수출 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가 지난 4일 이후 3주 만에 국내 대표 식품기업들과 또 머리를 맞댔습니다.
물가 점검에 더해 기업들의 수출과 원재료 수급 현황 등 폭넓은 이슈를 논의하는 자리였다는 게 정부 측의 설명입니다.
<유미선 / 농림축산식품부 푸드테크정책과장> "식품업체들 수출 관련해서 애로사항도 있고…국제 시장 동향이나 이런 것도 저희가 알아야 원재료 시장이랑 이런 것도 어떤지 알 수 있고…"
이 자리에서 기업들은 세제 혜택 확대와 같은 보다 적극적인 정부의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일부 원자재 가격이 하락세를 보여도 장기 계약 구조로 인해 소비자 가격에 반영되기까지는 시차가 불가피하다는 입장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도 지난달 가공식품 물가는 작년보다 4.6% 올라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고, 외식비도 여전히 3%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정수 /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사무총장> "올해 1분기 주요 식품기업들의 실적을 봤을 때 매출원가율이라든지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해서 좋아진 기업들이 많이 있는데, 그런 기업들의 경우 굳이 상반기에 가격을 인상했었어야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 드는 부분입니다"
정부는 조만간 기업들과의 간담회를 또 열고 물가 안정, 수출 활로 마련 등 보다 종합적인 대응책을 모색한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영상편집 김도이]
#물가안정 #원자재 #농림축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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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이(hanji@yna.co.kr)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과 관세 압박 속에 먹거리 물가는 좀처럼 잡히질 않고 있는데요.
정부가 주요 식품기업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물가 안정과 수출 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가 지난 4일 이후 3주 만에 국내 대표 식품기업들과 또 머리를 맞댔습니다.
물가 점검에 더해 기업들의 수출과 원재료 수급 현황 등 폭넓은 이슈를 논의하는 자리였다는 게 정부 측의 설명입니다.
<유미선 / 농림축산식품부 푸드테크정책과장> "식품업체들 수출 관련해서 애로사항도 있고…국제 시장 동향이나 이런 것도 저희가 알아야 원재료 시장이랑 이런 것도 어떤지 알 수 있고…"
이 자리에서 기업들은 세제 혜택 확대와 같은 보다 적극적인 정부의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일부 원자재 가격이 하락세를 보여도 장기 계약 구조로 인해 소비자 가격에 반영되기까지는 시차가 불가피하다는 입장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도 지난달 가공식품 물가는 작년보다 4.6% 올라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고, 외식비도 여전히 3%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정수 /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사무총장> "올해 1분기 주요 식품기업들의 실적을 봤을 때 매출원가율이라든지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해서 좋아진 기업들이 많이 있는데, 그런 기업들의 경우 굳이 상반기에 가격을 인상했었어야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 드는 부분입니다"
정부는 조만간 기업들과의 간담회를 또 열고 물가 안정, 수출 활로 마련 등 보다 종합적인 대응책을 모색한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영상편집 김도이]
#물가안정 #원자재 #농림축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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