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증시가 글로벌 무역 협상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지만, 장중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한미 간 '2+2 통상협의' 일정이 돌연 취소되면서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인데요.
자세한 내용, 김수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스피가 통상 협상 불확실성에 결국 제자리를 맴돌았습니다.
지수는 장중 3,230선을 돌파하며 연중 최고점을 경신했지만, 한미 2+2 통상협의’ 일정이 전격 연기됐다는 소식에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습니다.
무역 협상 낙관론에 기대를 걸었던 시장은, 협상 순연을 대외 변수로 받아들이며 경계심리를 키웠습니다.
장 초반에는 일본에 이어 유럽연합(EU) 등 주요국들의 관세 합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심리를 떠받쳤습니다.
국내 역시 재개를 앞둔 '2+2 통상 협의'에 관심이 쏠렸지만, 돌연 일정이 미뤄지면서 분위기가 반전됐습니다.
무엇보다 관세 유예 종료 시점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라는 점에서, 협상 지연은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종목별로는 개별 이슈에 따라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업체와의 특허 침해 소송에서 승소한 영향으로 9% 넘게 급등했고, SK하이닉스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관세 불확실성에 상승폭을 줄였습니다.
실적이 급감한 현대차 역시 수출 비중이 높은 만큼 부담이 반영되며 2% 넘게 밀렸습니다.
<이재원/신한투자증권 연구원> "관세는 사실 당연히 (변수로) 꼽힐 수밖에 없는 게 대한민국 전부 대형주들이 다 수출주여가지고…한국도 (무역 협상) 기대감 반영이 초반엔 됐었는데 아무래도 안 되다보니까…"
국내외 주요 기관들이 하반기 코스피 강세장에 무게를 두고있지만, 관세 협상 불확실성이 해소돼야 상승세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수빈입니다.
[영상취재 임예성]
[영상편집 박진희]
[그래픽 윤정인]
#관세 #코스피 #코스닥 #현대차 #SK하이닉스 #22통상협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수빈(soup@yna.co.kr)
국내 증시가 글로벌 무역 협상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지만, 장중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한미 간 '2+2 통상협의' 일정이 돌연 취소되면서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인데요.
자세한 내용, 김수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스피가 통상 협상 불확실성에 결국 제자리를 맴돌았습니다.
지수는 장중 3,230선을 돌파하며 연중 최고점을 경신했지만, 한미 2+2 통상협의’ 일정이 전격 연기됐다는 소식에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습니다.
무역 협상 낙관론에 기대를 걸었던 시장은, 협상 순연을 대외 변수로 받아들이며 경계심리를 키웠습니다.
장 초반에는 일본에 이어 유럽연합(EU) 등 주요국들의 관세 합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심리를 떠받쳤습니다.
국내 역시 재개를 앞둔 '2+2 통상 협의'에 관심이 쏠렸지만, 돌연 일정이 미뤄지면서 분위기가 반전됐습니다.
무엇보다 관세 유예 종료 시점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라는 점에서, 협상 지연은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종목별로는 개별 이슈에 따라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업체와의 특허 침해 소송에서 승소한 영향으로 9% 넘게 급등했고, SK하이닉스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관세 불확실성에 상승폭을 줄였습니다.
실적이 급감한 현대차 역시 수출 비중이 높은 만큼 부담이 반영되며 2% 넘게 밀렸습니다.
<이재원/신한투자증권 연구원> "관세는 사실 당연히 (변수로) 꼽힐 수밖에 없는 게 대한민국 전부 대형주들이 다 수출주여가지고…한국도 (무역 협상) 기대감 반영이 초반엔 됐었는데 아무래도 안 되다보니까…"
국내외 주요 기관들이 하반기 코스피 강세장에 무게를 두고있지만, 관세 협상 불확실성이 해소돼야 상승세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수빈입니다.
[영상취재 임예성]
[영상편집 박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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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코스피 #코스닥 #현대차 #SK하이닉스 #22통상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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