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가 주요국 간 무역 협상 타결 기대감에 장중 연고점을 또 경신했습니다.

하지만 내일 예정된 한미 '2+2 통상협의' 일정이 돌연 취소되면서, 상승폭을 대폭 되돌렸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수빈 기자!

[기자]

네, 오늘(24일) 코스피는 글로벌 무역 협상 기대감에 장 초반 3,200선을 돌파하며 상승 출발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한때 3,230선까지 치솟아 연고점을 또다시 경신했는데요.

하지만 내일 예정됐던 한미 '2+2 통상협의'가 돌연 연기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지수는 3,200선 아래로 밀려났습니다.

종목별로는 사상 최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강세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선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특허 침해소송에서 승소했다는 소식에 8% 넘게 급등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하락 전환해 810선 부근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시장은 일본에 이어 유럽연합(EU)까지 관세율 인하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며, 무역 갈등 완화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했고 간밤 뉴욕증시는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우리 정부 역시 다음 주 종료되는 상호관세 유예 시한을 앞두고 막판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던 가운데, '2+2 협의'가 돌연 취소되면서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됐습니다.

시장에서는 관세 협상 지연이 증시 변동성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달러 약세 흐름 속에 장중 1,360원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주요국 간 무역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임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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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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