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위의 기세가 나날이 강해지며 서울에도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낮 동안 자외선도 무척 강하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진연지 캐스터.

[캐스터]

고온 건조한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폭염의 기세가 나날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어제도 날이 더웠는데요.

오늘은 어제보다 더 덥습니다.

오늘 오전 열 시를 기해 서울 등 전국 많은 곳에서 폭염주의보에서 폭염경보로 단계가 상향 조정됐습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낮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올라서 무척 무덥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기온 35도까지 오르겠고요.

강릉은 34도 대구와 광주는 36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여기에 습도까지 높아서 체감온도는 37도에서 38도를 넘나들겠습니다.

찌는 듯한 더위에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자외선도 무척 강하겠습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 수준까지 치솟고 있습니다.

자외선이 가장 강한 오후 3시까지는 외출을 피하거나 최소화해주시는 게 좋겠고요.

외출 시에는 양산이나 긴소매 옷 등으로 볕 차단에 신경 써주시기를 바랍니다.

폭염이 기세를 올리며 주말에는 이번 무더위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금요일인 내일 서울의 낮 기온 37도, 토요일엔 38도까지 껑충 뛰면서 견디기 힘든 최강 폭염이 찾아오겠고요.

밤더위도 지속되겠습니다.

당분간 제주도 해안과 남해안에 너울성 파도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휴가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안가 안전에도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현장연결 장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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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