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건희 특검은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소환을 앞두고 혐의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배윤주 기자.
[기자]
네, 김건희 특검은 윤 전 대통령 부부 소환에 앞서 각종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여사에 대한 통일교의 청탁 관련해서는, 배경에 교단 윗선의 지시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통일교 2인자로 알려진 윤모 전 세계본부장을 지난 22일 불러 14시간가량 조사했는데요.
윤 씨가 조사 과정에서 이같은 취지의 진술을 내놓은 걸로 파악됐습니다.
윤 씨 측은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백 구매에 대해 "한학자 총재에게 보고한 뒤에 윤허를 받고 실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통일교 측 주장과는 상반되는데요.
특검이 김여사 청탁용 목걸이와 샤넬백 영수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자, 자금의 출처를 두고 통일교와 윤 씨 측은 엇갈린 주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통일교는 윤 씨가 법인카드가 아닌 개인카드로 구매했고 교단은 모르게 회계처리했다는 입장인데요.
윤 씨 측은 "개인카드로 선구매한 뒤 통일교 본부에서 회계 품의를 올린 절차는 교단의 통상적인 행정 절차"라며 "결재를 받고 실행했다"는 입장입니다.
특검은 다이아목걸이 등의 실물 확보 시도와 함께,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김여사에게 실제 청탁을 전달했는지 등을 집중 규명하고 있습니다.
[앵커]
'집사 게이트' 와 관련한 투자 기업들 소환도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특검은 김여사 집사 김예성 씨가 기업으로부터 받은 '특혜성 투자' 의혹과 관련해 오전에 유니크, 중동파이낸스 관계자를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김여사 일가 집사 김예성 씨가 몸담았던 IMS모빌리티에 각각 10억 원과 5천만 원을 투자한 회사인데요.
특검은 투자 경위를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IMS모빌리티는 김여사와의 관계를 토대로 사모펀드를 통해 총 9개 기업으로부터 현안을 해결해주는 대가로 184억원을 부당하게 투자받은 의혹을 받습니다.
또다른 투자 기업인 HS효성의 조현상 부회장은 앞서 해외 출장을 이유로 조사 일정 연기를 요청했는데 오는 31일 귀국해 8월 1일 출석하겠단 의사를 밝혔습니다.
한편 의혹의 핵심인물 김예성 씨는 지난 4월 베트남으로 출국한 뒤 잠적해 적색수배 중입니다.
특검은 어제 김 씨의 배우자를 소환해 조사한 가운데, 김 씨의 신병확보도 조만간 이뤄질 걸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정진우]
#김건희특검 #통일교 #집사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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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주(boat@yna.co.kr)
김건희 특검은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소환을 앞두고 혐의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배윤주 기자.
[기자]
네, 김건희 특검은 윤 전 대통령 부부 소환에 앞서 각종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여사에 대한 통일교의 청탁 관련해서는, 배경에 교단 윗선의 지시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통일교 2인자로 알려진 윤모 전 세계본부장을 지난 22일 불러 14시간가량 조사했는데요.
윤 씨가 조사 과정에서 이같은 취지의 진술을 내놓은 걸로 파악됐습니다.
윤 씨 측은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백 구매에 대해 "한학자 총재에게 보고한 뒤에 윤허를 받고 실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통일교 측 주장과는 상반되는데요.
특검이 김여사 청탁용 목걸이와 샤넬백 영수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자, 자금의 출처를 두고 통일교와 윤 씨 측은 엇갈린 주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통일교는 윤 씨가 법인카드가 아닌 개인카드로 구매했고 교단은 모르게 회계처리했다는 입장인데요.
윤 씨 측은 "개인카드로 선구매한 뒤 통일교 본부에서 회계 품의를 올린 절차는 교단의 통상적인 행정 절차"라며 "결재를 받고 실행했다"는 입장입니다.
특검은 다이아목걸이 등의 실물 확보 시도와 함께,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김여사에게 실제 청탁을 전달했는지 등을 집중 규명하고 있습니다.
[앵커]
'집사 게이트' 와 관련한 투자 기업들 소환도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특검은 김여사 집사 김예성 씨가 기업으로부터 받은 '특혜성 투자' 의혹과 관련해 오전에 유니크, 중동파이낸스 관계자를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김여사 일가 집사 김예성 씨가 몸담았던 IMS모빌리티에 각각 10억 원과 5천만 원을 투자한 회사인데요.
특검은 투자 경위를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IMS모빌리티는 김여사와의 관계를 토대로 사모펀드를 통해 총 9개 기업으로부터 현안을 해결해주는 대가로 184억원을 부당하게 투자받은 의혹을 받습니다.
또다른 투자 기업인 HS효성의 조현상 부회장은 앞서 해외 출장을 이유로 조사 일정 연기를 요청했는데 오는 31일 귀국해 8월 1일 출석하겠단 의사를 밝혔습니다.
한편 의혹의 핵심인물 김예성 씨는 지난 4월 베트남으로 출국한 뒤 잠적해 적색수배 중입니다.
특검은 어제 김 씨의 배우자를 소환해 조사한 가운데, 김 씨의 신병확보도 조만간 이뤄질 걸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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