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남 산청에선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도 피해 복구에 이제 속도가 붙는 모습입니다.

남은 실종자 1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엿새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수해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하준 기자.

[기자]

네, 경남 산청군 신등면 율현마을에 나와있습니다.

마지막 남은 실종자 1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 실종자는 80대 남성으로,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신고됐습니다.

현장에는 소방과 군부대 등 인력 200여명이 엿새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구조견은 물론 드론과 굴삭기 등 각종 장비들도 상당수 동원됐습니다.

이곳은 마을 주변으로 논이 많은데다, 하천도 있어 수색 범위가 점점 넓어지고 있는데요.

여기에 연일 이어지는 폭염도 수색자들을 더욱 힘겹게 하는 요인입니다.

산청에선 이번 집중호우로 공공, 사유시설을 포함해 1,500억 원 넘는 재산피해도 발생했는데요.

이로 인해 아직 500명 넘는 주민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응급복구를 위해 인력 9천명과 1,700여대의 장비가 투입됐습니다.

단전과 단수, 통신 두절로 인한 주민 불편이 상당했는데요.

전기는 98%, 상수도는 88%가량 복구가 끝났고, 통신 복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도움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2천명 넘는 자원봉사자들이 수재민과 복구지원 인력을 도왔고, 의료진과 이동식 세탁차량 등도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로하고 있습니다.

지금 경남 산청에서 연합뉴스TV 하준입니다.

[현장연결 김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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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ha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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